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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

Alessandro Nesta - 잃어버린 황금향(黃金鄕) 알레산드로 네스타는 20대 전반을 라치오의 반디에라로서 보냈다. 유럽을 석권한 비안코첼레스티의, 젊고 위대한 리더로서. 하지만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싼 금액으로 밀란에 매각되었고 ‘황금향’도 어이없이 소멸했다. 그 사건이 그 이후 10년의 네스타의 커리어에 큰 영향을 가져다준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Text by Roberto FUSARO 2000년, 라치오는 ‘북의 3강’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빅클럽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졌다. 그 결정타가 되었던 것이 99-00시즌의 스쿠데토 획득이다. ‘7공주’의 시대, ‘북의 3강’은 기복의 폭이 컸고 자주 중위권까지 추락했다. 그런 한편, 항상 상위를 유지했던 것은 칼치오의 신흥세력인 라치오였다. 당시 라치오는 자금력과 야심에 있어서는 다른 클럽을 압도.. 더보기
'7공주'에 대한 향수 - LAZIO '우노제로'더라도 이기면 100점만점 이탈리아축구와 스페인축구의 비교로 자주 듣는 말이 “스페인인은 결과보다도 질을 중시하지만 이탈리아인들은 그 반대이며 질은 어찌되었든 내용을 요구한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스페인인이라고 해도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원하며 이탈리아인들도 스펙터클한 축구를 보면 행복한 기분이 든다. ‘아름다운 축구로 승리한다’. 그 바램은 바르샤만의 전매특허가 아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후반 30분에 2-0’이라는 장면이 되면 국민성의 차이는 여실히 드러난다. 스페인인들은 ‘1점 내주더라도 아직 리드하고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공격해서 3번째 골을 노리는’것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탈리아인들은 ‘1점을 내줘서 상대가 기세를 타면 곤란하기 때문에 수비를 굳히는’것을 선택한다. 이것이 스페인과 이.. 더보기
독수리 엠블럼을 위해 - MIROSLAV KLOSE '팀은 자극을 필요로하고있다.' 그렇게 생각한 클라우디오 로티토회장은 독일대표팀의 득점기계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바이에른을 떠날것이라는 것을 알고 라치오로서는 파격적인 연봉의 2년계약을 제시하며 그를 팀에 맞아들였다. 클로제는 새로운 도전을 하기위해 굳이 곤란한 길을 선택했다. Text by Gian Luca SPESSO Translation by Minato TAKAYAMA 20경기출장 1골 1어시스트. 이것이 2010-11시즌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남긴 성적이다. 지금까지의 실적을 생각하면 형편없는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모티베이션을 잃어버린채 바이에른에서 뛰었고 계약연장에 대한 대화를 나누지 않고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꾸준하게 활약하지못했던 33세. 이것만 본다면 그 인.. 더보기
Interview from ITALY - HERNANES 로티토가 사랑하는 "예언자" 입단 1년차에 약진 라치오의 원동력이되며 지금 로티토회장에게 아들처럼 사랑받고있는 에르나네스. ""라고하는 별명을 가진 이 중앙미드필더는 클럽의 현재상황, 그리고 미래를 어떻게 보고있는것일까. text & interview by Paolo FORCOLIN/Gazzetta dello Sport translation by Akiko TONEGAWA 라치오의 클라우디오 로티토회장을 알고계십니까? 괴상한 인물이며, 청산유수처럼 말하는데다 툭하면 라틴어의 관용구를 인용합니다. 어떤 곤란에 빠지더라도 놀랄만큼 긍정적이며 과거 라치오의 과격파서포터에게 협박받을때도 경호를 붙이면서 평소와 별반 다르지않은 생활을 보냈습니다. 또한 로티토는 인색한 회장으로도 유명합니다.「아니, 절약가인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