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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Calcio Italiano)/AC밀란

Alexander Pato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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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수개월간 칼치오 이탈리아노의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배웠나요?

Pato:
제게 있어서 제 자신이 이곳에 있고, 많은 강력한 선수들과 함께 연습할 수 있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예요. 이탈리아에 왔을 때부터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어요. 무척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이곳 축구의 비밀을 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언제 피치에 들어갈 찬스가 온 다해도 준비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누가 당신을 도와주었나요?

P:
선수들은 저의 그란데한 친구가 되어줬어요. 브라질 선수들과는 자주 식사하러 갔죠. 마치 양자가 된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처음 왔을 때에는 부모님과 함께였지만 지금은 제 친구의 어머니께서 점심을 만들어 주십니다.


Q:
플레이하고 싶다는 욕구는 어느 정도인가요?

P:
무척이나요. 빨리 피치에서서 몇개월간 연습해서 손에 넣은 것을 실제로 해보고 싶어 참을 수가 없어요.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오죠.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Q:
클럽월드컵 시합을 봤나요?

P:
음. 매우 흥분했어요. 정말 기분 좋은 감각이었죠. 작년에 제 스스로가 경험한 것 : 왜냐하면 2006년 클럽월드컵에서 Internacional의 선수로서 출장했기 때문. (밀란의)팀메이트들 만큼 저도 기뻤어요. 원정에는 함께 갈 수 없었지만요 : 저는 브라질의 Olimpica에서 대표팀의 시합을 한 후 말란에 남아 있었어요.


Q:
연습을 하지 않을 때 당신의 일상은 어떤 식인가요?

P:
이탈리아어를 공부해요. 트레이닝을 할 때도, 집에 갈 때도, 이탈리아어 과외선생님과 함께예요. 자유시간에는 인터넷으로 네비게이션을 할 때가 많습니다.


Q:
당신은 인터넷을 열심히 하는 유저인가요?

P:
친구들과도 자주 채팅으로 이야기해요. 수많은 콘택트가 있죠. 150정도일까요? 그게 끝나면 브라질의 사이트들을 여기저기 찾아봐요. 우리나라의 사정을 알아 둘 수 있도록요.


Q:
당신은 컴퓨터 전문가인가요?

P:
그 분야에 박식한 친구에게 화상이 되는 소프트웨어의 사용법을 배웠어요.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 자신을 전문가라고 말할 수는 없잖아요!


Q:
음악을 좋아하나요?

P:
음, 굉장히요. 하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장르가 있는 건 아니에요. 여러 가지를 조금씩 들어요.


Q:
곧 당신의 (데뷔) 시간이 찾아오겠네요. 당신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데요.

P:
음.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어쨌든 팀메이트들의 도움이 있다는 것이 제게 큰 에너지를 줍니다.

인터뷰를 돕기 위해 에메르손이 동석했습니다.

Emerson:
파투가 말한 대로, 그는 매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도 큰 책임이 있죠 : 그가 팀에 확실히 녹아들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것을 해줘야 합니다. 이제서야 겨우 그가 피치에 설 수 있게 되었죠.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들 모두는 그가 그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Q:
크리스마스는 어떻게 보냈나요?

P:
가족과 전통적으로 보냈죠. 메인은 브라질의 고기요리였어요.


Q:
당신은 어떤 타입의 선수인가요?

P:
저는 Seconda Punta라고 생각해요. 브라질에서는 중심이 되는 아타칸테 뒤에서 움직였어요. 그래서 모든 방향에서 공격 찬스가 왔죠.


Q:
칼치오 이탈리아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P:
우리들의 축구는 보다 간단해요. 전술은 별로 없고, 보다 공격적이죠. 이탈리아는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게 나뉘어져 있어서, 해야 할 일이 확실하게 주어져요.


Q:
칼치오 이탈리아노의 플레이스타일이 마음에 드나요?

P:
어려워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중요하거든요.


Q:
소중한 조언을 해준 것은 누구인가요?

P:
저와 같은 나라 사람들은 모두 조언을 해줘요. 피치바깥에서도. 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책임 있는 태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당연한 일이지만요.


Q:
신문이나 TV에서 주는 중압감은 보통이 아닐 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P:
음, 메리트도 디메리트도 있어요. 확실히 언제나 주목 받고 있지만, 프로페셔널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는 꽤나 고마운 일이죠.


Q:
영화를 보러가거나 하나요? 좋아하는 여배우는 누구죠?

P:
모니카 벨루치요. 그런데 지금은 영화관에 못가요. 적어도 이탈리아에서만큼은 안 되죠. 이탈리아어를 알아듣고 이해하는 게 아직은 무리니까요.(이탈리아의 영화관은 전부 더빙한다고 합니다)


Q:
밀라넬로의 첫인상은?

P:
하나의 집이예요! 생활하기 위해서, 일하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죠. 우리들의 스포츠센터를 표현하는데 다른 말은 필요 없어요.


Q:
밀라노는 마음에 드나요? 거리에서 어떤 것을 봤나요?

P:
Duomo와 Castillo Sforzesco요. 그 두 곳이 제가 특히 임팩트를 받은 곳이에요.


Q:
다른 도시에도 가봤나요?

P:
친구들과 함께 베로나와 베네치아에 갔어요. 모두다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Q: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선글라스로 얼굴을 감추고 걷거나 하지 않았나요?

P:
아뇨, 아니에요! 길에서 누군가가 불러서 사인을 요구한다거나 사진을 함께 찍는 건 전혀 싫지 않아요. 만약 어린애가 그런다면 저는 언제나 말하죠 : 우리들은 똑같네(나도 어린애) 라고요.


Q:
브라질에서 그리운 것은? 가족과는 별개로요.

P:
특별히 없어요. 제 가족은 자주 오고 오래 있어줘요. 어쨌든 간에 저는 7살 때 이미 고향을 떠났거든요.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달라진 건 없어요.


Q:
당신이 플레이를 시작하게 되면, 최초의 목표는 뭔가요?

P: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확실하게 맡은 일을 계속하는 것. 그리고 미스테르가 저를 불렀을 때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도록 하는 거예요.


Q:
당신은 챔피언스 리그를 관객으로 관전했는데요. 어떤 팀이 가장 큰 우승기회를 가진 것 같나요?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은?

P:
특별한점은 없네요. 출전한 팀은 누구나 굉장히 강해요.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팀은 밀란 말고는 없어요. 다음 챔피언스 리그 경기(다음 달)에서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런 중요한 경쟁에 출장할 수 있다면, 제게 있어 꿈이 하나 실현되는 거예요.


Q:
밀란이나 밀라노를 당신의 친구들에게는 어떻게 이야기하나요?

P:
세계제일의 팀에 들어왔다라고 말해요 : 요코하마에서의 우승이 그걸 증명해주잖아요.


Q:
Porto Alegre에서의 경험은 당신에게 무엇을 남겨주었나요?

P:
여러 가지예요. 인터나시오날은 제가 자란 곳이고, 저를 이곳까지 보내주었죠. 그 클럽이나 그곳의 티포지들에 대해서는 언제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입니다.


Q:
새해에 당신은 무엇을 빌었나요?

P:
무엇보다도 건강이죠. 피지컬적으로 좋은 컨디션이라는 것은 제 속에 있는 힘을 전부 발산하기 위해서도, 팀에 공헌하기 위해서도 굉장한 도움이 되니까요.


Q:
두바이의 합숙에 빠져야했는데요?

P:
그래요. 여러 가지 서류의 준비를 하고, 밀라넬로에서 연습을 재개하기위해서 이곳에 남아야만 했어요. (Serie A의 선수로서)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하기위해 필요한 서류는 전부 갖추어졌어요. 밀란랩은 제가 크리스마스휴가기간중에 해야 할 연습프로그램을 준비해줬죠. 이제 피치에 설 수 있는 상태입니다.


Q:
마지막으로 미스테르 안첼로티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P: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감독이에요. 몇개월동안 저를 위해 해준 서포트는 말로 다 못할 정도예요. 매일매일 제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지, 어떤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지 물어봐줬죠. 참을성 있게, 그리고 명확하게 저에게 요구하는 것을 설명해주었어요. 감독님 곁에서 뛸 수 있다는 것에 무척 흥분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