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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Calcio Italiano)/AC밀란

클로즈업 - 밀란을 지탱하는 브라질 왕국

"막내" 파투

이번 여름의 이적기간, 유럽의 빅클럽사이에서 브라질의 신성 포워드 알렉산드레 파투를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졌을 때의 일이다. 특히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던 것이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이다. 브라질의 사커미디어 관계자는 말하길「밀란에서 영입해주면 좋을텐데」라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현재 18세인 파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클럽의 견실한 운영철학, 그리고 팀내의 환경이라는 말이 오갔다. 그런 의미에서 카푸 및 카카를 시작으로 브라질 축구계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성실하고 품행이 단정한 선배들이 있는 밀란이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젊은 파투가 보다 빨리 새로운 환경 및 팀에 익숙해질수 있는데다 솔직한 성격도 그대로 자라는 것은 아닐지......라고 하는 것이 의견중 대세를 이루었다

 게다가, 밀란에서는 전 브라질 대표 레오나르도가 디렉터를 수행하고 있다. 그가 파투의 가족도 포함한 만반의 지원체제를 만들고 있다고도 보도되고 있었다. 파투는 브라질국민의 기대를 등에 업고 이탈리아로 갔다.

 원래 선수로서 밀란에서 플레이했던 레오나르도는, 2003년에 현역에서 은퇴하고 클럽의 디렉터로 취임한 이래, 브라질인선수의 이적에도 크게 관여하고 있다. 지금은 GK 디다, 센터백 디강, 오른쪽 측면수비수 카푸와 왼쪽 측면수비수 세르징요, 보란치 에메르손, 공격형 미드필더 카카, 포워드 호나우도와 알렉산드레 파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 3명을 더해 11명을 갖추면 이제 1개의 브라질대표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밀란내 브라질왕국이 형성되어 있다.

 그 안으로 뛰어든 브라질패밀리의 막내 파투는 조속히 어릴적부터의 아이돌이었던 호나우두와 함께 연습하고, 아버지와 같은 카푸 및 에메르손과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거나하는 (파투)본인이 말하는「꿈과 같은 감동」의 날을 시작했다. 미디어가 카카와 비교하여 웅성거리면 형과 같은 카카가 짚어주길 「특징은 다릅니다. 제 때와는 연령도 다릅니다. 비교하는것에 의미는 없어요. 그는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입니다. 프레셔를 걸지말고 지켜봐 줘야해요」라고 견제해준다.


카카와 레오나르도

 주위가 그만큼 기대하는 것은, 파투의 재능은 물론, 카카의 밀란이적시의 예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는 21세, 장래성을 높게 샀던 카카는 그 예상을 좋은 의미로 시작했다. 밀란입단후, 인테르와의 클라시코(더비)에서 첫골을 넣으며, 불과 1개월만에 레귤러자리를 획득했다.

카카는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밀란에서의 첫시즌의 목표는, 우선 이탈리아 및 밀란의 사람들에게, 제 축구를 보여주는 해였습니다. 두번째시즌의 목표는, 정말로 여기에서 해 나갈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해였습니다. 세번째시즌의 목표는, 2년간 경험했던것을 모두 활용해 멋진 시즌으로 만드는 해였습니다. 그런식으로, 매년목표를 세우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는 지금, 밀란을 짊어지고 서있는 제1인자이다. 그런 카카의 성공으로 화제가 된 것이, 레오나르도의 눈의 정확함이었다. 상파울루FC의 호프였던 카카가 이정도로 빠르게 피치에서 성장하는 것을, 어떻게 보고 발견할 수 있었는가. 레오나르도는 말한다.

「선수가 이적할때는, 거기서 무엇이 가능할까를 판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카카의 경우는 완벽한, 클럽과의 결혼이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아직 현역으로 있을때, 밀란에서 상파울루FC로 옮겼을무렵, 카카는 축구의 정식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톱팀에서의 데뷔를 앞두고 있었죠. 프로팀에 있어서의, 그의 성장에 있어 최초의 첫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근처에서 재능 및 평소의 행동, 성격을 보고 계속되는것이 가능했다고 생각했었죠. 그것이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선수에게 있어 중요한것은 플레이하는것만이 아니라 프로로서의 품행이니까.

그리고 그는 밀란에서 멋진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그는 제게 있어서 세계최고의 선수죠. 그는 언제라도 목적의식이 있고, 실용적인데다, 팀에 유익한 플레이를 합니다. 그외에도, 엘레강트한 특징을 잊지않습니다」

 레오나르도의 말을 통해, 카카는 피치위에서뿐만이 아니라, 피치의 바깥에서도, 선수로서 모범적인 노력을 빠뜨리지 않았다. 입단회견에서는, 통역이 동석했지만, 곧바로 이탈리아어를 마스터해내며 팀내에서뿐만이 아니라 미디어에 대한 대응도 자유롭게 해낼 수 있게 되었다. 밀란의 연습장 밀라넬로 정문의 앞에서, 차를 세우고, 모여있는 팬들에게 정중하게 응대하는것은, 다른선수도 같은 모습의 밀란류다.

 입단당초로부터 지금까지, 카카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그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얼마나 밀란의 체제가 훌륭하고, 얼마나 밀란이 자신을 레벨업시켜주고 있는가하는, 밀란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찬 말뿐이다. 현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연말의 개인상레이스에 대해서는

「그런 상은 선수가 어떤 클럽에서 플레이하고 있을까, 클럽의 성적은 어떤가가 크게 관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밀란과 브라질대표는 그런 상을 다투는 가능성을 나에게 허락해줍니다. 그것은 밀란과 브라질대표선수가 얻을수있는, 커다란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오랫동안, 세간에 그의 이적소문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그의 말은 이러하다.

「제가 이곳에 있던가, 이적하던가. 그것은 밀란이 하기 나름입니다. 이곳 이탈리아에서는, 이적의 결정은 클럽이 내리는 것. 만약 클럽이 저를 필요없다고 한다면........

그렇지만, 현재 밀란은 제가 이곳에 있어주기를 원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행복하고, 만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밀란에서 플레이하는것도 밀라노의 거리에서 사는것도 행복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최고로 잘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런 그가 인정하는, 성공의 커다란 요건의 하나가, 브라질인팀메이트들의 서포트였다.

「상황이 크게변할 때는, 언제라도 질문하고 있다. 카푸 및 디다, 세르징요, 처음에는 히바우두도 있었고, 자택의 저녁식사에 초대해주거나, 어느곳의 레스토랑이 좋으니까 이번에는 저곳으로 가야지라던가, 모두 가르쳐주었습니다. 브라질의 동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정말로 좋은 점이에요. 그러한 베이스가 있으면, 밀란은 국적의 바리에이션이 풍부한 팀이기때문에 선수 각자의 조국의 문화나 습관을 알게되는것뿐만이 아니라, 더 즐거워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와 같은 역할의 카푸의 조치

 밀란의 브라질인선수들은, 카푸를 중심으로, 매우 잘 움직이고 있다. 히바우두가 소속되어있던때, 그는 카푸에게, 긴급사태에 대비해 모든 해결을 맡길만큼, 의지하고 있었다. 또한, 브라질선수가 이적해오면, 카푸는 가능한 한 본인이 운전하는 차로, 시내부터 연습장 밀라넬로에의 길을 함께 다녀온다거나, 그 선수에게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지도해주거나, 새로운 곳에서의 긴장에서, 조금이나마 해방시켜주기도한다. 카푸의 적절한 조치다.

「제가 처음 이탈리아에 왔던것은 10년전입니다. 팀에서는 누구도 포르투갈어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치의 내외에서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새로운 선수가 오게되면, 가능한 한 서포트를 하고 싶었습니다.

 게다가, 브라질선수가 빠르게 적응하면, 그 선수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팀에 있어서도 좋은 일이에요. 또한, 브라질대표의 선수가 많이 있으면, 그것은 클럽의 명예가 되기도하죠.

 한편으로, 하나의 클럽에 좋은 브라질선수가 많이 있으면, 브라질대표의 감독은 그 클럽에서의 콤비네이션을, 브라질대표에서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그런식으로, 서로서로 서포트하고 위를 목표로 한다. 그것이, 브라질선수들의 강점의 비밀입니다」


호나우두의 밀란사랑

 밀란을 사랑하는 브라질선수로써, 2007년에 합류한 것은 호나우두이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 및 부진에 괴로워했으며 서포터와의 대립, 대기로 돌려지며 감독과의 관계가 악화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뿌리치듯이 밀란으로 왔다. 그리고, 밀란에서 득점감각이 살아나며 빛나는 그의 축구를 돌아오게 했다.

「밀란은 저를 두팔을 크게 벌리고 맞이해줬습니다. 밀란에 적응하는것은, 예상 이상으로 빨랐고 간단했습니다. 이곳에 왔을때는 솔직히 말해 휴식 기간과 같은 컨디션이었습니다. 시합에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피지컬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스스로를 재구축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런 저를 서포터해준것이 밀란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검사 및 테스트를 거치고 트레이닝메뉴를 짜줬습니다. 그것을 연결해서 빠르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본래의 폼에 가까워졌으며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와도 좋은 관계에요. 그는 지휘관인것만이 아니고 친구로 있어주기도 합니다. 피치에서의 전술 및 지휘뿐만아니라 라커룸에서의 일의 방법이 몹시 능숙합니다. 밀란에와서 저는 축구를 하는 기쁨을 다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저의 경험으로 보더라도 밀란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다른 어느곳과도 다르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클럽은 훌륭해요 조직의 스피릿도, 합숙소등의 시설의 면에서도.」

 그런데, 이 브라질왕국은, 앞으로도 밀란의 큰 힘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거기에 붙여 레오나르도는 이렇게 정리해준다.

「밀란과 같은 클럽에서 브라질축구가 기여하고 있는것은 매우 행복한 일입니다. 물론, 모든것은 결과. 가장 좋은것은 선수들이 결과를 내서 이러한 것들이 지속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한편으로, 밀란은 브라질선수의 힘이라든지, 그런 것을 넘은 존재라고도 생각합니다. 밀란에서는 예로부터 전통적으로 길러온 독자적인 철학이 있다. 실제, 승자로서의 역사있는 전통이란 위대한것이죠. 밀란에 온 선수들는, 거기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브라질선수들은 그것을 이해하고, 무엇보다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치의 중심에 침투시키고 있죠.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밀란의 브라질인들의 말은 밀란사랑으로 넘치고 있었다.


간략한 선수소개

알렉산드레 파투(アレクサンドレㆍパト) - 밀란이 당시 17세의 젊은이에게 투자한 비용은 약 40억엔이다. 그 막대한 지출에 대해서 회의적인 사람도 있었지만, 인터나시오날 및 U-20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보면 그의 재능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연령제한이 풀리는 2008년 서둘러 그의 테크닉을 피로하게될 기회가 찾아올까. 179cm 71kg

디강(ジゴン) - 카카의 친동생. 카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의 방지책으로서, 수뇌진이 획득에 움직였다고하는 견해도 강하지만, 본인은「스스로가 밀란의 일원이라고 느끼고 있고, 팀에 공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원래 FW였으나, 현재는, CB와 SB를 주무대로로 하고 있다. 1985년 8월 14일태생. 194cm 93kg

세르징요(セルジ―ニョ) - 인테르에서 마르틴스가 각광을 받기 전까지는, 세리에A 최고속의 선수라 평가받았던 쾌속 레프티이다. 최근에는, 거듭되는 부상도 있어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지만 밀란 내부에서는 그렇지않으며 팀의 흐름에 변화를 줄수 있는 선수로서 중용받고 있다. 브라질대표 10회출장 1득점. 1971년 6월 27일태생. 181cm 75kg

에메르손(エメルソン) - 안첼로티의 희망에 의해 영입이 결정된 명MF. 로마, 유베시절에는 카펠로감독에게 큰 신뢰를 받았으며, 당시 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화려함은 없지만, 시합의 흐름을 읽어내는 플레이와 이후의 선택에 이상은 없다. 그가 부활하기 시작하면 밀란의 선수층은 훨씬 두꺼워진다. 브라질대표 73회 출장 6득점. 1976년 4월 4일태생. 184cm 74kg

레오나르도(レオナルド) - 90년대후반에 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입단과 동시에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록이상으로 기억에 남는 플레이어이며, 퇴단시,「이제 이탈리아에서는 플레이하지 않겠다. 밀란의 상대로 싸우는 일은 할 수 없다.」라며 밀란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던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은퇴후에는, 사랑하는 팀에서 부회장을 보좌하는 일과 브라질에서의 스카우트활동, 또한, 그 방면의 해설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브라질대표 60회출장 8득점. 1969년 9월 5일태생. 177cm 70kg

카푸(カフ―) - 브라질군단의 아버지같은 존재. 연령탓으로 인한 피지컬면의 쇠약이 있어, 최근에는 오또에게 스타팅 멤버의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지만 그의 실력은 아직 소멸하지 않았다. 다른선수와의 연계력이라고 하는 면으로 봤을때, 오또보다 조금 뛰어난 점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반드시 한번의 한송이 꽃이 피는듯한 기회가 올것이다. 브라질대표 142회출장 5득점. 1970년 6월 7일태생. 176cm 75kg

디다(ジ―ダ) - 밀란입단초기는, 아비아티, 로시의 전에 출장기회가 주어지지않아, 코린티안스로 임대를 갔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 되돌아온 02/03시즌, 아비아티의 부상으로 돌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보기좋게 살려 주전GK의 자리를 탈취했다. 다음시즌에서는 세리에A 최우수GK를 수상하는 등, 평가를 상승시켰다. 그의 대명사로 부를 수 있는 쉬운 미스와 상처가 많음은 변하지 않고 있지만 가끔씩 보이는 신이 들림직한 빅 세이브가 팬을 흥분시킨다. 브라질대표 91회출장. 1973년 10월 7일태생. 195cm 85kg

출처 - 사커 베스트 신(AC Milan Hero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