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렌벤의 마르코 반 바스텐은 밀란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인가?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반 바스텐 본인이 그 가능성을 나쁘게 생각하지않는다는점이다. 언젠가 세리에A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하는 반 바스텐은 Sky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 이탈리아에서 지휘봉을 잡기위해 단련중이다. 어디에서 지휘봉을 잡을거냐구? 물론 밀란이다. 밀란에 대해서는 잘 알고있고 그것을 둘러싼 환경 전체에 대해서는 좋은 느낌을 갖고있다'라고 말했다.
친정팀 밀란에 대한 구애의 메세지는 마치 취임선언처럼 느껴지는 한편, 반 바스텐은 이탈리아 축구에 관해서도 말을 남겼다.
: 나는 (칼치오가) 후퇴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스탠드는 한산하다. 유벤투스만이 새롭고, 현대적인 경기장을 갖고있다. 내가 뛰던 시절에는 산 시로가 항상 만원이었다. 대단했었다. 게다가 원정경기가 있을때는 많은 팬들이 우리를 따라왔다.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없다. 이유? 많은 문제가 산적해있다. 도박, 심판, 낡은 경기장...같은.
3번의 발롱도르 수상자이기도한 반 바스텐은 인테르를 떠나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베슬레이 스네이더와 로마에서 출장기회를 잃은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어째서 로마가 스테켈렌부르흐를 제외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는 네덜란드 최고의 골키퍼다. 네덜란드에서는 골키퍼에 대한 사고방식이 다르다. 좀더 수비적으로 뛰는것에 익숙해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아마 실점하지않으면 충분한 것으로 인식하는것같다. 스네이더에 관해서는 인테르가 그를 쫓아내기 위한 모든 방법을 사용했다. 변명을 찾았다. 그들은 어째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일까,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http://www.gazzetta.it/Calcio/Squadre/Milan/05-02-2013/van-basten-allenerei-milan-sneijder-non-ho-capito-inter-914164718057.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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