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모 암브로시니 인터뷰

올림피코에서의 패배는 밀란이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못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까요?

: 4연승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문제가 모두 해뎔되었다고 믿어버린것이겠죠. 리그 초반에 우리는 너무 많은 실수를 범했습니다. 피할 수 있었음에도말이죠. 최근에는 잃어버렸던 팀스피릿을 되찾았고 꽤 개선되긴하였지만 로마전은 우리가 아직 성숙한 팀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줬습니다. 기술적으로 좋은 능력을 갖춘 팀은 항상 1000km로 나아가선 안되는 법이죠. 지금의 우리는 개개의 퀄리티가 이전과 같은 수준이 아니기때문에 그것을 억제하며 전진하는 것이 불가능해요.

피오렌티나전 이후 당신과 크리스티안 아비아티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로마전도 그랬었던것일까요?

: 세리에A같은 레벨에서는 어느정도 준비를 갖춰두지않으면안됩니다.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말이죠. 로마저는 그것이 부족했던것이죠. 리그가 재개된다면 그것이 한번뿐이었을지 어떨지를 지켜보고싶네요. 지금의 우리에게 보너스는 없습니다. 2위그룹을 노린다면 모든 경기가 결정적이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만하겠죠.

스테판 엘 샤라위가 10골을 넣었습니다만, 내기를 걸었던 만큼은 이미 지불했나요?

: 그래요. 벌써 제 금고를 두드렸죠. 제 돈으로 따뜻한 곳으로 갈겁니다. 하지만 그는 그것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그가 이정도로 골을 넣을것이라고 생각했었나요?

: No. 정말 놀랐어요. 그의 퀄리티는 알고있었지만. 하지만 그에게는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싶네요. 그는 아직 젊고 게다가 현명해요. 골을 넣는 플레이만을 해서는 안됩니다. 전체적인 플레이에 있어 더 성장해야한다고봐요.

엘 샤라위와 마리오 발로텔리, 둘 중 어느쪽이 낫다고 생각하나요?

: 엘 샤라위.

마리오는 밀란에 어울리는 선수일까요?

: 저는 항상 타고난 재능만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특정 몇몇의 잘못된 자세에 대해 나이를 이유로 변명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디디에 드록바는 좋아하나요?

: 저는 이전부터 계속 그를 좋아했었죠. 프로페셔널하고 그런 선수는 팀에 도움이 되니까요. 우리는 언제든 드록바를 환영할겁니다. 그에게는 카리스마와 파워, 퍼스널리티가 있죠.

호비뉴와 알렉산드레 파투가 이적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걱정은?

: 전 알레그리와 마찬가지로 호비뉴를 정말 좋아해요. 항상 긍정적이고 그룹 안에서 매우 잘하고있죠. 하지만 그가 밀라넬로에 남는다면 그것은 본인이 원할 경우겠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려면 확신이 필요해요. 파투는 특수한 상황입니다. 파투는 차분함을 되찾지않으면안돼요. 자신에게 있어 무엇이 옳은지를 이해해야만하죠. 전 그가 냉정하다고 생각하지만 파투 본인이 어떤 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기란 어렵죠.

젠나로 가투소는 지금의 젊은이는 이전처럼 베테랑들에게 경의를 표하지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의견인가요?

: 지금의 젊은이들은 클럽으로부터 다른 취급을 받고있다고 생각해요. 완성된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죠. 그들은 땀을 흘리지않으면안돼요. 그렇지않으면 젊음은 즉시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되겠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선수는?

: 콘스탄트. 육체적, 기술적인 힘이 있고 퍼스널리티도 있죠.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추첨은 불운했었죠. 또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이네요. 밀란은 8강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 Y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다른 팀은 우리도 맞붙어볼만한 상대라고 생각해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거취에 관한 소문으로 나쁜 영향을 받고있다고 생각하나요?

: 아뇨, 그 반대에요. 저는 그가 어려운 상황을 잘 관리하고 결코 굴하지않았다고 생각해요. 결과가 나오지않을때는 보다 많은 해결책을 시도하는것이 필요하죠. 그 이후에는 꾸준하게 해낼 수 있도록 선택을 내릴 필요가 있긴하지만.

나이젤 데 용의 대체자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불만은?

: 제 컨디션은 좋고 일주일에 2경기를 치루더라도 뛸 수 있다고만 말해두죠.

밀란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요?

: 팀의 가치로서는 나폴리와 인테르, 로마, 피오렌티나, 라치오를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고봐요. 2위경쟁에는 우리도 참가할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이번시즌만큼 출발이 좋지않으면 목표를 세우는 것은 2, 3월이 되고나서부터죠.

이번 크리스마스는 밀라넬로에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가 될까요?

: No. 계약을 연장하지않았다고하더라도 난 이곳에 왔을것이기때문에. 확실한 것은 은퇴하고싶지않다는것. 은퇴하는것은 흥분을 느끼지못하게되었을때가 되겠죠.

Gazzetta.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