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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포스팅을 제 서로이웃(?) 페..님께 바칩니다..Yoann GOURCUFF Interview


INTERVIEW withe the FRENCH MAN - Yoann GOURCUFF

브르타뉴인의 피가 그렇게 시킬것입니다.
순식간에 스타선수의 반열에 들어서고도 요앙 구르퀴프는 매우 겸손하게 자신을 눌렀고 두드러지는걸 좋아하지않습니다.
보르도, 그리고 레블뢰의 키맨으로서 충족된 날들을 보내고있습니다.

Interview by Bernard LIONS/L'EQUIPE


보르도의 사람들은 소박. 내성적이고 조심스러운 제 이상에 딱 들어맞는 도시에요.

월드사커다이제스트(이하 WSD) - 이제 완전히 유명인이 되었네요. 예를 들면 1년전의 지금과는 뭐가 가장 많이 달라졌나요?

요앙 구르퀴프(이하 YG) - 이런저런 미디어에서 취재 의뢰가 오게된것이려나(쓴웃음). 저와 좀 더 대화를 나누고싶다고 생각하겠지만 인터뷰는 대부분 받아들이지않았어요.


WSD - 어째서?

YG - 젊으니까요. 제게 있어서는 .... 평소에도 아무리 미디어가 떠들썩하더라도 가급적 무시하려하하고있어요. 저를 지키지않으면 안되고 미디어가 요란스럽게 써대는것에는 정신적으로 질렸고 피치위의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면 곤란하니까요. 정신이 산만해지는것은 싫어요. 변호사를 선임한것도 그때문이에요. 그가 일과 보르도의 프레스오피서(광고담당자)의 사이에 대신 서있어요. 그래서 인터뷰를 받아들여야할지 어떨지 내용을 잘 음미하죠. 저는 제 모든것을 내보이는것을 좋아하지않아요. 브루통이니까요(역자ㆍ주/브루타뉴인의 호칭이며 프랑스국내에서는 완고하게 일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사적인 질문을 셧아웃시킨만큼 축구에 관한것은 확실히 말하고싶다고 생각하죠. 제 직업이기도하니까요.


WSD - 본인의 주변에 변화가 있는것에 대해서는 어떤가요? 말할수있는 범위로 좋아요.

YG - 실은 그다지 느껴지지않아요. 보르도라고하는 도시에서 조용히 지내고있어요. 이곳은 제 이상에 딱 맞아요. 사람들은 그다지 감정을 표출하지않고, 크게 가열되지도않고, 소박한점이 좋아요. 보르도에서는 축구만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것도 아닌데다 흥미의 중심은 다른곳에 있죠. 그렇기때문에 제가 어떻게 살고있는지도 간섭받지않는데다 사생활에 발을 들여놓을만한일도 절대 없죠. 모두 성장이 좋을거에요. 저는 내성적이고 조심스러운 성격이기때문에 정말 마음이 편한곳이에요.


WSD - 그럼 레 블뢰에 빼놓을수없는 선수가 되면서 스타취급을 받고있는 현재 상황에는 약간 당황스럽다는건가요?

YG - 그러니까 스타가 아니라니까요!! 평가라는것은 개인이 아닌 어디까지나 팀 그 자체가 되어야해요. 그룹안에서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일같은거 전혀 생각하지않아요. 저는 모두와 동등하기때문이고 누군가보다 중요하다던가라고 생각하는일도 없어요. 제게 있어서 축구는 패션 그 자체에요. 언제나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레벨업하는것만을 생각하고 그리죠. 피치에 모든것을 바치고 동료가, 그리고 팀이 제 플레이로 보다 빛나는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해요.


WSD - 당신은 지금 23세에요. 같은 세대에서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있나요?

YG - 음, 그다지 생각해본적이 없네요. 모두가 각자 독자적인 스타일과 커리어를 갖고있고 한사람도 같은 선수같은건 없어요. 비교하는것으로 뭔가 답을 찾아내려하는것은 좋은일이 아니죠. 그것에는 프레셔가 생겨날뿐이에요. 누구 한명의 라이벌도 없어요.


WSD - 그렇다면 작년 어떤 미디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겠네요. 조사결과 프랑스 서포터는 아스날의 사미르 나스리보다도 구르퀴프쪽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라고합니다만.

YG - 그건 솔직히 화가났어요. 마치 저와 사미르가 함께 플레이할수없다고하는것아닌가요? 그와도, 아템(벤 아르파), 프랑크(리베리)와도 공존할수있어요. 우리들은 모두 멀티롤이죠. 미드필더의 공격적인 위치라면 어디든 소화할수있어요. 레 블뢰에는 많은 재능이 있고 어떤 포지션이든 층이 두텁기때문에 벤치스타트가 되는일도 있을거에요. 필요이상으로 사미르와 제 포지션경쟁을 부추긴다니 전혀 말이 되지않는일이에요.


WSD - 어떤 포지션에서든지라고 했는데 구르퀴프가 가장 빛나는것은 역시 트레콰르티스타가 아닐까요?

YG - 피치위에서 정확히 어떤 위치가 아니라 어디라도 상관없어요. 중요한것은 팀과 그룹에 무엇을 해줄수있느냐죠. 어떤 역할이더라도 플레이하라고 주문받는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갖고있는 모든 힘을 발휘해서 모두가 알고있는 요앙 구르퀴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싶어요. 언제나 그런 마음으로 플레이할뿐이죠. 저답게 플레이하기위해서는 실수를 최소한으로 억누르고 누구보다 많이 볼에 접촉하지않으면 안되겠죠. 또한 결정적인 플레이를 할수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보너스같은거니까요. 제 우선사항은 골을 넣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블랑감독과의 만남은 하나의 분기점이 된듯합니다.
보르도로 완전이적한 결단도 그의 존재가 있었다는점이 크다는건 명백.

WSD - 이번시즌도 보르도는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있고 구르퀴프의 골센스도 더욱더 날카로워졌어요. 그럼에도 우선사항이 아니라는건가요?

YG - 팀 그 자체의 퀄리티가 올라갔기때문에 제 골찬스가 늘어난것뿐이에요. 제 개인의 능력이 올라간게아니죠. 팀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저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죠. 피치에서 고립되어버린다면 저든 단순한 "무"에요. 왜냐하면 생각해봐요. 볼을 빼앗아서 25미터를 단숨에 드리블로 돌파해내는 플레이를 제가 할수있을까요? 그런 타입이 아니에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도 아니고 프랑크도 아니죠. 그런 퀄리티는 갖고있지는않아요. 애초에 제 축구컨셉이 아니라고 말할뿐이죠.


WSD - 그 의미는?

YG - 기본적으로 어떤 특정선수가 혼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것은 어렵다고 저는 생각하기때문에. 하지만 방금 전에 말했던 두사람만은 예외에요. 믿을수없는 돌파력을 갖고있으니까요.


WSD - 최근에는 맞붙는팀의『구르퀴프대책』도 명백해졌네요.

YG - 확실히 이전에는 없었던, 꽤 타이트한 마크가 늘어났네요. 그렇다고해서 변명할수는없죠. 프리가 될수있도록 공간을 찾아내서 볼을 갖고있을때는 될수있는대로 접촉을 피하려하고있습니다. 어떤 대응을 받더라도 적응하는것이 제 임무죠. 매일매일 다양한것을 생각하며 플레이하고있어요.


저는 역시『지단세대』. 그의 플레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어요.

WSD - 그런데 당신은 매우 특이한 체질의 소유자인듯하네요.

YG - 약간 달라진듯해요. 플레이를 하면 하는만큼 컨디션이 좋아져요(편집부ㆍ주/구르퀴프가 스포츠의학적으로 봤을때 특수한 육체를 갖고있다는것은 한때 프랑스의 미디어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력하지는않지만 이상하게 지구력이 있고 아무리 경기스케쥴이 겹치더라도 지치거나 부상을 당하지않는 체질이라고합니다).


WSD - 작년말은 컨디션이 약간 떨어진듯하다고 느꼈습니다만, 그 원인은 무엇이었나요?

YG - 내전근과 대퇴부 안쪽에 통증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건 치아의 문제에서 나온듯해요. 그래서 사랑니를 한개 빼야했지만 그러고나서 매우 좋아졌어요. 불가사의한 일이죠.


WSD - 보르도에서는 로랑 블랑이 레 블뢰에서는 레이몽 도메네크가 당신을 위해 시스템을 변경했습니다. 당신의 개성을 더 이끌어내기위해서죠. 그것은 어떻게 받아들였나요?

YG - 모두 저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짜고있다는것은 인정받았다는 증거라고 말해주지만, 제 자신은 그렇게 느껴지지않아요. 프랑스대표에 있는것만으로 이미 인정받았다는것이고 그것 이상의것을 기대한적은 없으니까요. 시스템을 바꾸는것은 감독의 일. 저는 한명의 선수로서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해낼뿐이죠. 지금은 대표팀에서 꾸준하게 기용되고있죠. 그것만으로도 제게 있어서는 커다란 기쁨이에요.


WSD - 모범적인 선수는 있나요?

YG - 어렸을때 아버지(필자ㆍ주/現 로리앙의 감독인 크리스티앙 구르퀴프)가 집에서 펠레의 플레이를 모아둔 비디오를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보여줬어요.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였죠. 하지만 저는 역시『지단세대』. 자각하고있든지 하고있든지에 상관없이 같은 세대의 모든 꼬마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지네딘 지단의 플레이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죠.

특별히 눈에 띌만한 활약을 하지못했던 밀란에서의 2년.
하지만 피를로 및 셰도르프 등 호화 미드필더진과의 공연은 큰 자극으로.

WSD - 그럼 현역 미드필더중에 좋아하는 선수를 3명만 뽑는다면 누굴 뽑을건가요?

YG - 좋아하는 선수라고한다면...세명으로는 부족해요(웃음). 답이 되지않을지도 모르겠지만 팀메이트로서 함께 싸우면서 자극을 받은 선수는 있어요. 밀란에 있었을때는 피를로, 셰도르프같은 대형선수의 곁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얻었고 암브로시니와는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받고있어요. 피치안팎에서 훌륭한 선수였죠. 렌느시절에 마음이 맞는 파트너였던것은 올리비에 몽테뤼비오(現 로리앙)이었고 킴 셸스트롬(現 리옹), 에티엔 디도(現 툴루즈)도 대단했었죠. 함께 플레이하지는않았지만 제롬 르로이(現 렌)은 존경하고있어요. 그가 파리 생제르망과 갱강, 랑스에서 플레이했을때 저는 아직 10대였었지만 대전상대임에도 그의 창조성넘치는 플레이에서 많은 힌트를 얻을수있었죠. 나머지는 U-18때부터 프랑스대표로서 함께 싸워온 제레미 툴라랑(現 리옹). 같은 브루통이라는점도 포함해서 그와는 통하는점이 많아요.


이번시즌의 보르도는 모두 이길수있는 팀이 되었습니다. 멘탈면의 진보도 커요.

WSD - 그럼 클럽의 이야기를 좀더 들려줄수있나요? 보르도는 2위와의 승점차를 쭉쭉 넓혔지만(편집부ㆍ주/1월 15일 기준으로 2위 릴에게 9포인트차를 벌려놓음), 지난시즌과 비교해서 무엇이 진화한건가요?

YG - 모든것이 아닐까요. 지난시즌은 반환점을 도는 지점에서 선두가 되지못했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빠르게 탈락했기때문이죠. 그중에서도 최종라인의 안정이 커요. 원정에서도 상대에게 밀리더라도 그들은 냉정하게 대응하고 조직적으로 둘러싸는것이 가능해졌죠. 배후에 그만큼 강력한 수비진이 있으면 앞에있는 선수들은 정말 즐거워요. 물론 팀으로서의 수비블럭도 퀄리티가 높아졌고 미리 체크하는것을 모두가 의식하고있습니다. 이런 운동성도 큰 강점일거에요. 볼을 빼앗고나서 많은 시간을 들이지않고 골까지 이동. 그런 장면도 지난시즌보다 틀림없이 늘어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WSD - 리그 앙 연패는 확정된듯하네요.

YG - 설마!! 지난시즌의 같은 시기를 생각해봐요. 누구나「보르도는 또 우승하지못하는건가」라고 생각했을거에요. 그런데 우리들은 엄청난 기세로 만회했고 흐름을 확실히 바꿨죠. 분명히 괴로운 시기는 있을거라고 각오하고있어요.


WSD - 지난시즌의 리그우승은 보르도에게 있어서는 10년만이고 당신에게 있어서는 첫 체험이었죠.

YG - 그 감동은 지금도 잊을수없고 또 그 순간을 함께 나누고싶다고 팀원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있어요. 우승을 확정지은 경기후의 라커룸에서 환희가 폭발하고 모두의 얼굴이 행복으로 가득차고....프랑스 챔피언이 된 다음날 모두 함께 휴가를 떠나고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했을정도니까요(웃음).

이번시즌 보르도는 리그앙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유지.
구르퀴프에게도 확실히 반응이 느껴집니다.

WSD - 보르도는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과를 내고있어요.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의 아성을 물리치고 멋지게 조별리그 1위로 돌파했죠. 확실히 쾌거라고 말해도 좋을까요?

YG - 그만큼 가혹한 그룹에서, 게다가 2경기를 남기고 빠르게 결승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는것이 가능했기때문에 하나의 놀라움이었어요. 그 결과에는 우리들 스스로도 놀랐고 지난시즌의 경험이 결실을 맺어서 팀이 성숙해진 증거라고 생각해요. 전혀 패닉을 일으키지않았기때문이죠. 지금 보르도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컨트롤하는것이 가능해요. 이전에는 거기까지는 미치지못했지만 이번시즌은 빅클럽이 상대라고해서 당하기만하는것은아니죠. 가령 압도할만한 퍼포먼스는 보여주지못하더라도, 단단함을 유지하며 마지막에는 승리를 거두는 팀이 되었어요.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는 이런 멘탈면의 진보도 매우 크다고 실감하고있죠.


WSD - 쾌진격은 어디까지 계속될까요?

YG - 다음 상대(결승토너먼트 1라운드)가 올림피아코스로 결정되었어요. 이번 추첨결과는 어느쪽에게나 만족할만한것이지만 현재의 축구에서는 톱팀간의 사이에 그다지 큰 차이는 없으니까요. 챔피언인 바르셀로나 역시 조별리그에서 유럽에서는 무명인 루빈 카잔에게 패했으니까요. 우리들도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할때는 평소이상의 겸허함과 집중력으로 임하지않으면안될테고 착실하게 하나씩 승리를 쌓아나가고싶어요. 준준결승진출을 확정짓게된다면 또 그 다음이죠. 클럽에게 있어서도 서포터에게 있어서도 지금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도전은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중요한것이 되었으니까요.


WSD - 그런데 당신이 보는 "감독으로서의 로랑 블랑"이란 어떤 인물인지?

YG - 너무 조용해요. 그런데, 일단 말이 나오면 모든것이 정곡을 찌르죠. 선수들의 모티베이션을 잘 이끌어내는데다 그가 부여하는 신뢰의 높이에 걸맞는것을 돌려주지않으면안된다고 누구나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죠. 작년 여름, 밀란에 돌아가지않기로 결정한것도(편집부ㆍ주/2008-09시즌은 밀란에서 임대되었지만 지난여름에 보르도로 완전이적했다), 감독의 존재가 컸어요.


WSD - 프랑스국외로 나가서 다시 도전하고싶다고는 생각하지않나요?

YG - 지금은 생각없어요. 보르도에서 기분좋게 플레이할수있고 제 능력을 개화시켜준 클럽인데다 방금전에도 말했던것처럼 거리와의 상성도 매우 좋기때문이죠. 좀더 은혜를 갚지않으면안되요. 보르도에서 같은 각오,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선수들과 만날수있었어요. 그룹안에서 제 자신의 개성도 발휘할수있어요. 제가 요구해도 손이 닿지않았던것을 보르도는 줬으니까요. 떠나고싶지않아요.


월드컵에 출전할수있다, 그런 생각만으로도 몸이 떨려요.
프랑스는 분명히 상위까지 진출할거에요!!


WSD - 마지막으로 레 블뢰의 이야기를 들려줄래요? 드디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의 개막까지 5개월이 남았어요. 정확히, 당신의 목표는?

YG - 제 커리어속에서 이정도의 빅이벤트는 처음으로 경험하기때문에 어떤것이 될지 전혀 상상도 되지않아요. 알고있는것은 그것이 선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축제라는것뿐이죠. 출전할수있다고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몸이 떨려요. 그렇기때문에 아직 목표같은건 세우지않았고 즐기려고하고있을뿐이죠.


WSD - 프랑스대표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요?

YG - 한가지 말할수있는것은 잉글랜드에서 플레이하고있는 선수가 많다는점이겠죠.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피지컬컨택트가 강하게 요구되는 리그인데다 다른 나라의 리그의 그것과는 비교가되지않아요. 게임속에는 많든적든 파워를 요구받는 시간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하지만 니코(아넬카)나 사냐, 갈라스, 에브라들에게는 그것의 우위에 서는 강함과 경험이 있어요. 이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든든한 버팀목들이 있기때문에 1터치, 2터치로 빠르게 볼을 돌려서 적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프랑스다운 축구를 실천할수있기때문이죠.


WSD - 그러면 약점은?

YG - 그 강함과 표리일체되는점이 있으려나. 즉, 너무 지나치게 파워플레이에 의존해서 단조로운 축구가 되어버리는것은 있죠. 그렇게되면 실점은 하지않더라도 골에서 멀어지고 승리하는것은 불가능할거에요. 예선중에도 가끔 그런 경기가 있었죠. 꽤 개선되었다고는 느끼고있지만.

프랑스대표의 살아있는 전설, 앙리(왼쪽)과 아넬카.
첫 월드컵출전을 앞둔 23세에게 있어서는 피치안팎에서 좋은 표본이 되며 신뢰할수있는 콤비입니다.

WSD - 니콜라 아넬카와 티에리 앙리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있죠. 그들의 곁에서 플레이할수있는것은 처음으로 월드컵을 치루는 당신에게 있어서 큰 안정감을 가져다주나요?

YG - 물론. 니코는 이번시즌도 첼시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있어요. 보통은 매우 겸손한 사람이지만 피치에 서면 항상 적극적이죠. 그와 플레이하는것은 매우 좋아요. 서로서로 느낀다고해야하나, 알맞은 거리감을 유지하는게 가능해요. 공간으로 침투하는것이 가능하다면 어시스트도 할수있고 볼을 발밑에서 처리하는것도 능숙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의 피니쉬의 정확함. 그만큼 무엇이든지 가능한 공격수가 있으면 (패스를) 보내는쪽은 정말 좋아할거라고 생각해요. 반대로, 그를 마크하는 선수를 불쌍하게 여길때도 종종 있을정도에요(웃음). 티티(앙리의 애칭)의 존재도 크죠. 누구나 의지할수있는 멘탈리더고 대화를 매우 중요시하는 캡틴. 제게도 언제나 적절한 조언을 해줘요. 모두 참고가 되는것들뿐이에요.


WSD - 마지막으로 물을게요. 프랑스가 월드컵 챔피언이 되기위한 최대라이벌은 어떤 나라가 될까요?

YG - 음~ 그것을 생각하는것은 아직 너무 이르지않으려나. 많은 팀에게 월드컵을 제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프랑스도 틀림없이 그중 하나겠지만. 틀림없는것은 프랑스가 상위까지 올라가지못하는 월드컵같은건 상상할수없다는것. 그것을 실현시키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해야한다는것을 첫번째로 생각하고싶네요.


PROFILE
본명 : Yohan Gourcuff
◇생년월일 : 1986년 7월 11일
◇신장ㆍ체중 : 185cm / 79kg
◇클럽커리어
시즌        소속팀         S    A    G
2003-04    렌               A    9    0
   04-05    렌               A   21    0
   05-06    렌               A   36    6
   06-07    밀란(ITA)     A   21    1
   07-08    밀란(ITA)     A   15    0
   08-09    보르도         A   37   12
   09-10    보르도         A   16    5
◇프랑스대표데뷔/
   2008년8월20일(스웨덴전)
◇프랑스대표커리어/16경기 1골
※ 기록은 2010년 1월 15일 기준

출처 : 월드사커다이제스트 2010년 2월 4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