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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구르퀴프 리옹 데뷔전, 부자대결은 아버지의 승리


리옹이 보르도에서 22m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영입한 프랑스대표 미드필더 요앙 구르퀴프가
28일 리그 앙 4라운드 로리앙전에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3일전에 팀에 합류한 구르퀴프는 벤치에서 시작.
하지만 전반 30분에 미드필더 델가도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빠르게 출전기회가 돌아왔습니다.
상대 로리앙은 태어난 고향. 유스시절에 소속되었던 클럽이며 감독은 아버지 크리스티앙 구르퀴프입니다.


상대 서포터들에게 성원을 받으며 등장했던 리옹의 새로운 사령탑은 60분동안 플레이했고
레퀴프지로부터 팀내 최고평점인 6점(10점만점)이라는 괜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퓌엘감독도「아직 피지컬이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매우 흥미깊었다」라는 반응을 보인듯합니다.


아버지인 적장은「움직임은 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에는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후반에는 (로리앙의 수비진을) 고전하게만들었습니다. 1-0으로 리드했을때, 그가 골을 넣지못한것이
우리에게는 운이 좋았다고 말할수있겠네요」라고 말하며 어디까지나 적의 주력선수로서 평가를 내렸습니다.


레퀴프지는 이 경기의 유일한 광명은 구르퀴프의 활약뿐, 이라고 지적하며
주력의 대다수를 부상으로 잃은 리옹에게 좋은점은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시즌부터 정식으로 중앙수비수로 포지션전환하며 아마 그것이 원인이 되어 대표에서 탈락한 툴라랑은
로리앙의 신예 공격수 가메이로의 스피드를 저지하지못하며 향후에 대해 불안감을 남겼습니다.


리옹은 이것으로 4경기를 마친 현재 이미 2패째를 당했고(그 외에는 1승 1무) 잠정 13위로 부진.
개막 이후 10년만의 최악의 성적입니다.


그 외에 29일 리그앙 4라운 4경기가 벌어졌고 보르도 대 마르세유의 강호대결은 1-1의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12분에 루초 곤잘레스의 골로 리드를 잡았던 마르세유는 33분에 시세가 퇴장.
여기서 수적우위를 점한 보드로였지만 좀처럼 동점골을 넣지못하며 88분에 겨우 모데스토가 골을 넣으며 무승부에 만족했습니다.
보르도, 마르세유 모두 승점을 4까지 늘렸지만 여전히 하위에 머물러있습니다.


한편, 소쇼는 파리 생제르망을 3-1로 격파하고 2번째 승리를 손에 넣으며 4위로 부상.
모나코도 오셰흐를 2-0으로 누르며 7위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