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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Calcio Italiano)/AC밀란

Roberto BAGGIO - Sie 10 volte gr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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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by Matteo MARANI
Photo by Ari TAKAHASHI/GUERIN SPORTIVO

 독자적인 마법으로 우리 축구팬을 계속 놀라게했던 로베르토 바죠. 그는, 현재 이탈리아축구의 상징이라고 말해도좋을 선수입니다. 왜냐하면, 만약 칼쵸계에 "등번호 10의 전당"이라는것이 존재한다면, 바죠는 틀림없이 그 일원이 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36세가 된 지금도, 그 화려한 플레이로 TV 앞에있는 수백만의 사람들을 열광시키고있기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칼쵸계의 "살아있는 전설"인것입니다. 그런 그를, 이탈리아축구사를 수놓은 위대한 선수들과 비교하는것은 과연 가능할까요? 왕년의 10번 선수들에게 의견을 물어봤습니다.

지안카를로 안토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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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4월 1일 마르치아노 출생
72년에 세리에A 데뷔이후, 이탈리아에서는 피오렌티나에서만 플레이. 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 10번을 달고, 아주리사상 3번째 세계제패에 공헌. 대표에서는 통산 73경기에 출장, 7골을 넣었습니다.


「바죠는, 그들의 세계에서는, 틀림없이 No.1 플레이어다」

 이렇게 말한것은, 과거 피오렌티나의 10번으로 활약했고, 82년 스페인월드컵 우승멤버이기도한 지안카를로 안토뇨니입니다.

「87년이후, 바죠의 위대함을 쫓아갈 선수는 한명도 없다고 생각해요. 세리에A 통산 200골달성도 훌륭했습니다. 과거 10번을 달았던 선수가운데 그를 뛰어넘는것은 리베라와 플라티니정도밖에 없을것같네요. 플라티니와는 동급이거나, 그 다음일거에요. 바죠에게는, 어시스트능력뿐만이 아니라, 골결정력도 있기때문이죠」

지아니 리베라

1943년 8월 18일 알레산드리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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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에 겨우 15세로 세리에A 데뷔. 다음해 밀란으로 이적후, 스쿠데토 3회, 챔피언스컵 2회 등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 이탈리아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는 목소리도 높다. 69년에, 발롱도르 수상.

역대 위대한 10번을 말할때, 잊어서는 안되는것이 지아니 리베라입니다. 과연, 과거의 "골든보이"는, 바죠를 어떻게 보고있을까요?

「로비와 제 비교는 어려울거에요. 플레이했던 시대가 전혀 다르기때문이죠. 하지만, 로비는 위대한 선수지만, 거기에 부합하는 타이틀을 한번도 얻지못했습니다. 그건 왜일까, 로비 본인이 스스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것같네요. 행운인것은 축구인생종반에, 마쪼네같은 누구보다도 자신을 이해해줬던 지휘관을 만날수있었던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의 풍부한 발상과 숙련된 볼다루기를 좋아해요. 지금 세리에A에서도 운동량만으로는, 그보다 우위인 선수는 많습니다. 하지만, 그와같은 테크닉을 가진 선수가 되려면....우선 눈에 띄지않는다고 말해도 좋을거에요」

"피키오" 데 시스티“

1943년 3월 13일 로마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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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에 로마에서 세리에A 데뷔. 65년에 피오렌티나로 이적했지만, 마지막은 로마로 돌아와 커리어를 마쳤습니다. 세리에A에서는 통산 477경기 출장, 47골을 넣었습니다.

"피키오" 데 시스티에 대해 말하자면, 60년대부터 70년대에 걸쳐 로마의 10번입니다. 안토뇨니와 리베라와는 다르게, 월드컵도 발롱도르도 인연이 없었던 그였지만, 앞의 2명보다도 전술적인 관점을 갖고있었습니다. 아마, 그의 풍부한 감독경험이 그렇게 만들어줬을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바죠에 대한 칭찬은, 확실히 "무조건"입니다. 그도 또한, 열광적인 "바지스타"중 한명입니다.

「그의 용모와 두뇌, 그리고 베테랑이지만 젊음을 즐기고있는듯한 행동. 그런 모든점이 좋아요. 물론, 볼을 멋지게 "길들이는" 그의 플레이도 최고에요. 왜 그런 그가 좋냐구요? 어떻게 말하면 좋으려나...그가 바죠기때문이라고 말하는것 외에는 없어요. 바죠는, 이탈리아의 역대 10번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선수중 한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스트패스의 정확도에서, 그를 뛰어넘는것은, 아마 지아니 리베라뿐일거에요」

루이스 수아레즈

1935년 5월 2일 라 코루냐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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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바르셀로나에서 발롱도르 수상후, 인테르로 이적. "그란데 인테르"의 10번으로서 9시즌간 플레이, 3번의 스쿠데토를 획득하는데 공헌. 통산 256경기출장, 42골.


인테르 사상최고의 10번으로 불리는 목소리가 높은, 루이스 수아레즈의 의견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10번에 대한 견해, 생각하는 방식을 뒤집은것이 바죠죠. 그런 의미에서, 이미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것입니다. 제가 플레이하던때의 등번호 10은, 대부분이 레지스타였었죠. 공격수가 10번을 달게되었던것은 펠레 이후부터기때문이죠. 그후, 바죠처럼 찬스를 연출하거나, 또한 직접 골을 넣을수있는 선수가 10번을 달게되었습니다. 그는 확실히 현대의 등번호 10의 이상형이에요. 축구의 전 역사의 10번가운데, 바죠는 몇번째정도냐구요? 어려운 질문이네요. 우선, 펠레, 디 스테파노, 마라도나 3명은, 어깨를 나란히할만한 선수가 어디에도 없을정도로 특별할것입니다. 그 뒤에, 리베라를 시작으로 몇명의 선수가 뒤를 이을테고, 그 다음일거에요. 바죠는, 많은 플레이를 아구 간단하게 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어려운 플레이를 하고있어요」

에바리스토 베칼로시

1956년 5월 12일 브레시아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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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후반부터 80년대초두까지 인테르의 등번호 10. 79-80시즌에는, 27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인테르의 12번째 스쿠데토 획득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80년대에 인테르의 "왕자", 에바리스토 베카로시는, "카르도뇨의 캄피오네"(카르도뇨는 바죠가 태어난 고향)을 어떻게 보고있을까요. 베카로시도 또한, 그의 풍부한 재능으로 부와 명성을 손에 넣었던 10번이었습니다.

「정말이지 그의 플레이는 쇠퇴를 느낄수없어요. 그의 주변만은 시간이 멈춰버린건가라고 생각될정도에요. 하지만, 36세라고하는 연령을 생각하면, 그의 커리어도 앞으로 몇년일거에요. 그의 플레이를 볼수없게된다고 생각하니 슬프네요. 후계자를 찾아보려고 생각해도, 바죠만큼 멋진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찾아내는것은 쉽지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탈란타의 피나르디가 좋지만, 닮은 타입이라고한다면, 역시 로마의 카사노. 그래요, 94년 미국월드컵에서 바죠는 정말 대단했었죠. 그 대회에서 그가 보여줬던 능력은, 확실히 다른 선수와는 차원이 다른것이었기때문이죠. 개인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통감시켜줬어요. 바죠는 이탈리아축구사에서, 가장 뛰어난 10번중 한명일것입니다. 현역에도 토티, 델 피에로와 나란히 최고의 10번이라고 말해도 좋겠네요」

쥬세페 지안니니

1964년 8월 20일 로마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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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에 세리에A 데뷔이후, 현역시절의 대부분을 로마에서 보냈던 원조 "로마의 왕자". 대표에서는 47경기에 출장, 6골을 넣었습니다.

90년대 초두 아주리의 등번호 10이라고 말하면, 쥬세페 지안니니입니다. 현재『RAI International』의 해설가를 맡고있는 지안니니는, 지난시즌 바죠를 주의깊게 관찰해왔습니다.

「지난시즌 중반까지 로비는, 우리들에게 그만한 임팩트를 가져다주지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그는, 확실히 "재능의 폭발"이라고 말해야할정도의 활약이었어요. 특히 아탈란타전(27라운드)에서의 플레이는 대단했어요. 저는, 로비의 심플한 플레이스타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확실히 운동량은 적지만, 단 한번의 패스로 시합을 결정짓는것이 가능한 극소수의 선수니까요. 로비는 적어도 안토뇨니정도의 클래스라 고생각하고, 리베라에 필적할정도의 캄피오네라고 생각해요. 재밌는것은, 이탈리아에는 10년간 위대한 10번이 나왔죠. 리베라, 안토뇨니, 지안니니, 바죠, 그리고 토티」

안토니오 디 젠나로

1958년 10월 5일 피렌체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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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5시즌, 베로나가 처음으로 스쿠데토를 획득했던때의 등번호 10. 포지션은 레지스타, 애칭은 "디제". 대표에서는 통산 15경기에 출장 4골을 넣었습니다.


70년대후반부터 90년대 초두에 걸쳐, 베로나와 피오렌티나, 그리고 대표에서 10번을 달았던 안토니오 디 젠나로의 평가는 이렇습니다.

「아마, 바죠는 최근 20년가운데 최고의 이탈리아선수에요. 지금 제가 말하는것은 아무것도 아니죠. 위대한 리베라에 근접한 몇명의 선수중 한명일거에요. 하지만 리베라와 그는, 플레이하던 시대가 타르고, 바죠는 리베라와 비교해서 부상이 많아요. 어쨌든, 저도 모두와 마찬가지로 바죠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는것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의 노력과 꾸준함에는 감탄했어요. 확실히 프로의 귀감이에요」




레나토 자카렐리


1951년 1월 18일 안코나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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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에 베로나에서 세리에A 데뷔를 이뤘습니다. 그후, 토리노로 이적해서, 등번호 10을 달고 75-76시즌 스쿠데토를 획득하는데 공헌. 대표에서는 25경기에 출장했습니다.


토리노의 감독을 맡은뒤, 토리노 부활을 위해 칼치오메르카토에 전념하고있는 레나토 자카렐리에게 바죠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자카렐리는, 트로(소라는 뜻, 토리노를 가리킴)이 마지막으로 스쿠데토를 획득했던 75-76시즌의 등번호 10이었습니다.

「바죠는, 지금도 우리를 매료시키고있어요.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보는한, 테크닉과 그의 인간성이 특히 뛰어난듯하네요. 진정한 캄피오네에요. 그 외에 대단하다고 느끼는것은, 그가 가진 의외성이에요. 우리가 예측하지못하는것을 바죠는 해냅니다. 보고있는 사람을 깜짝 놀라게하는것이 "보통사람"과 전혀 달라요. 그가, 10년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축구사에서,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대단한 선수라는것은 틀림없을거에요」

알도 세레나

1960년 6월 25일 트레비소출생
발군의 득점감각을 가진 공격수로서 인테르, 유베, 밀란 등에서 플레이. 세리에A 통산 96골, 88-89시즌 스쿠데토획득시의 인테르에서는, 22골로 득점왕에 빛났습니다.

알도 세레나가 준
로베르토 바죠 채점표(10점만점)
  왼발 8.0  
  오른발 10.0  
  공중전 6.0  
  드리블 9.5  
  슈팅력 9.5  
  득점감각 9.0  
  체력 7.5  
  정신력 8.0  

출처 : 웹칼치오2002

과거 선수들의 이름은 잘못 표기되었을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시는 분들이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