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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Calcio Italiano)/AC밀란

Mathieu Flamini Gazzetta dello Sport Interview


「밀란에서 플레이하는것이 꿈이었다」라고 말한 마티유 플라미니는 다음시즌 이후에도 팀에 잔류할것을 밝혔습니다.
현재상황은 만족할만한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축구계에서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수없다는것을 이해하고있습니다.
이것은 4월 18일 34라운드 삼프도리아전을 앞둔 시점에서의 인터뷰입니다.

『Non, je ne regrette rien.』(아니, 후회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프랑스의 국민적여성가수, 에디트 피아프가 1960년에 크게 히트시켰던 명곡입니다. 올해 3월에 26세가 되었을뿐인 마티유 플라미니가 본다면 너무 옛날 노래일지도모릅니다. 하지만, 만족할만큼 출전기회를 부여받지못하는가운데 이 노래는 밀란잔류를 결심한 그의 기분을 크게 대변하고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는 아스날에서 밀란으로 이적한것을 전혀 후회하지않고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축구계에서는 기다리는것도 필요합니다」. 다음시즌이 된다면 모든것이 좋게 바뀔것이다. 플라미니는 그렇게 믿고있는것입니다.


다음시즌도 밀란에서 플레이할 생각인가요?

플라미니(이하 F) - 밀란에서 플레이하는것은 제 오래전부터의 꿈이었습니다. 아스날에서 이적하는것이 확정되었을때 밀란이외의 선택지도 물론 있었고, 지금도 큰 오퍼는 몇개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목표는 좀 더 이 팀에 남아서 뭔가 큰 타이틀을 얻는것. 가능하다면 이번시즌 최후의 최후에 스쿠데토를 손에 넣는것이 가능하다면 최고일거에요.


현재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건 꽤 어려운 목표네요.

F - 확실히, 우리들은 지금까지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아직 결정나지않았습니다. 무슨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수없습니다. 어쨌든, 저는 다음시즌 이후에도 밀란에 남을 생각입니다. 여기서 우선 부동의 주전의 지위를 쌓아서 그리고나서 수많은 영관을 손에 넣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지난시즌은 세리에A 첫해가 되었다는점에서 "조정기간"이라고 말할수도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이번시즌도 충분한 출장기회가 주어지지않았습니다.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F - 그런 질문은 감독에게 해줬으면하네요. 저는 단지 매일매일 연습에 필사적으로 임할뿐입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팀의 방침이 제게 있어서 유리하게 움직여줄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아스날시절에도, 수비라인 앞의 포지션, 중반의 아래에서 플레이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콤비를 이뤘던것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였어요. 그 포지션에서 플레이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파브레가스와는 지금도 연락을 주고받고있나요?

F - 그는 친구중 한명. 때때로 연락을 주고받죠.


그에게,「이탈리아로 와」라고 권유했나요? 베테랑만을 중요시하는 이 나라에.

F - 이탈리아가 베테랑만을 중용하는 나라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할수있는것은,「이곳에 사는건 나쁘지않다」라는것뿐. 어쨌든, 세스크가 앞으로 어떤 결단을 내리던 저는 그것을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당신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이빗 베컴의 친구이기도하죠. 그는 다음시즌 이후에도 밀란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하나요?

F - 그건 클럽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다만, 우리들에게 있어서 그가 멋진 팀메이트라는것만은 확실해요. 그렇기때문에 데이빗이 부상을 당했을때는 모두가 진심으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시즌 종반, 그가 모습을 보여주기를 모두가 기다리고있어요. 돌아오는것은 아마 최종라운드 유베전정도가 되지않으려나. 그때 어쩌면 그에게 스쿠데토라는 멋진 선물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33라운드 종료시점에서 선두 인테르와의 승점차는 4. 역전 스쿠데토획득을 아직 꿈꾸고있나요?

F - 꿈을 꾸는것이 아닙니다. 믿을뿐. 꿈을 꾸는것과 믿는것은 다릅니다. 우리들은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하지않을겁니다. 괜찮아요. 팀의 분위기와 결속은 발군이기때문에. 밀란이라는 팀에는 파벌같은 무익한것은 존재하지않습니다.


당신의 남아공월드컵 출전이 절망적인것에 대해서는?

F - 가족과 함께 코르시카섬과 미국에서 휴가를 만끽할거에요. 프랑스대표에는 언젠가는 복귀할수있을테니까.


왜 미디어에게 그다지 이야기를 하고싶어하지않는건가요?

F - 당신들 저널리스트와 자주 대화를 하지않는게 아닙니다. 원래 사교적인편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는 제대로 대화를 하죠. 하지만, 축구선수의 본분은 피치위에서의 플레이. 이야기하는것은 우리들의 장사가 아닙니다.


전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현 감독인 레오나르두와 격한 논쟁을 했던적은?

F - 라커룸에서 논쟁이 일어나는것은 평범한 일. 말해두지만, 논쟁과 싸움은 전혀 다릅니다.


런던이 그리워졌던적은?

F - 없어요.


전형적인 하루를 보내는것을 가르쳐줄수있나요.

F -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나서 맨션의 아래에 있는 매점에서 애독지『르 몽드』를 사러갑니다. 앗, 물론, 때로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사지만(웃음). 그리고나서 밀라넬로에 가서 연습. 점심식시를 한뒤 약간 쉬고나서 집에 돌아옵니다. 요즘 클래식기타를 연주중이에요. 그뒤에는 미술이나 팬션에도 흥미가 있습니다. 밤에는 친구와 외식을 하거나 자취를 하거나, 뭐, 이것저것있죠.


요리는 잘하나요?

F - 가족을 떠난지 벌써 20년이나 되었으니까요. 요리도 약간은 익혔어요. 그리고, 파스타를 삶는것은 그렇게 어려운일은 아니니까요.


아무래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것같네요. 베컴은 밀란에 온 이후, 독신생활을 위해 요리학교에 다녔었죠.

F - 당신에게 중요한것을 생각나게해줄게요. 데이빗은 순수 잉글랜드인이고, 저는 반절은 이탈리아인(아버지가 이탈리아국적, 어머니는 프랑스의 코르시카섬 출신). 관계없죠? 그런게 아니에요. 요리에 대해서 말할때 저는 상당히 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하지만요.

MILAN / MF16
마티유 플라미니
○ 1984년 3월 7일 프랑스 출생
○ 178cm / 67kg

시즌   소속팀              S   A   G
03-04  마르세유(FRA)  A   14   0
04-05  아스날(ENG)    A   21   1
05-06  아스날             A   31   0
06-07  아스날             A   20   3
07-08  아스날             A   30   3
08-09  밀란                A   29   0

출처 : 월간 칼치오2002 2010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