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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축구(Calcio Italiano)/AC밀란

시즌오프기획 제 2탄, Paolo MALDINI X CALCIO2002『CALCIO 2002』독자

  2007-08시즌 종료후, 현역속행을 발표한 밀란의 반디에라, 파올로 말디니. 새로운 시즌개막을 향한 밀라넬로에서의 여름캠프에서 땀흘 흘리고있는 카피타노는,『CALCIO2002』독자들로부터의 질문에 매우 진지하게 답변해주었습니다.

(Text by Gianni VISNADI)

Q1. 현역속행을 결정하게했던, 당신을 지탱해준 정열의 근원은 어디에 있나요?

: 지금도 축구를 충분히 즐기고있다는것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24년간 쭉 해왔던일이 부담이 될것이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기분이, 현역속행을 결단한 결정적 수단이 되었습니다. 시합, 연습, 합숙, 원정이라고하는것 모두가 제 인생의 일부가 되어있습니다. 몸상태가 매우 좋다고하는것도 중요했습니다. 팀의 힘이 되고, 팀메이트를 돕는것이 가능하다고 느꼈기때문에, 현역속행을 결정한것입니다.

Q2. 새로운 시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시즌을 "최고의 무대"로 만들고싶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것이상이 없을정도의 만족감과 함께 현역생활의 막을 내리고싶다고 생가했어요. 그것을 위해서는, 다시한번 스쿠데토를 손에 넣고싶습니다. 커리어를 우아한 형태로 마치기 위해서라도 뭔가 타이틀을 원하고있는것입니다. 최대의 목표는, 말할것도업이 스쿠데토획득. 하지만, 만약 스쿠데토가 무리라면....그래요. UEFA컵우승이라는것도 나쁘지는않군요(웃음). 지금까지 한번도 우승해본적이 없었고, 제 커리어에서 유일하게 빠져있는 트로피였으니까요.

Q3. 세계의 제 일선에서 계속 활약하고있는가운데, 즐거움 및 어려움을 느꼈던 때는 언제인가요?

: 우리는 연습을 일주일정도 실시하고나서 경기로 향하게되지만, 당연히, 경기가 가장 중요한 부분에 있고, 가장 아름다운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경기에서 즐거움을 맛보기위해서는, 연습에서 괴로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연습을 할 수 없다면 좋은 경기를 하기란 불가능하니까....라는것일까요. 경기에 내보내주지 않으니까. 물론, 20세때와 비교해서, 무엇을 하더라도 힘들어지고있어요.

Q4. 파올로가 캡탠으로서, 팀을 이끌기위해 의식하고있는것은 무엇인가요?

: 반복해서 생각해봤지만, 역시 트레이닝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저와같은 연장자들이 연습장에서 모범이 될만한 자세로 연습에 몰두하는것이, 젊은 선수들에게 있어서 참고가 되는것이니까요. 제 아들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않을정도의 연령인 젊은이들과 함께 플레이하는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캡틴으로서 무엇을 해야할까라는것보다도, 제 자신이 자부심을갖고 피치에 올라가서, 제 자신의 "겉모습"을 젊은선수들에게 보여주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5. 밀란이 현재, 가장 중요시하고있는것을 가르쳐주세요.

: 밀란에 있다는것에 대한 자부심을 잊지않는것. 챔피언스리그출장권을 잃었던것은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그것때문에 낙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니까요. 그리고, 칸피오나토에 집중하게된것을「럭키!!」라고 생각하고싶습니다. 낙담보다 스쿠데토획득에 유리한 입장이 되었다고 생각하는쪽이, 역시나 건강에 좋으니까. 매사에 적극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웃음).

Q6. 말디니선수의 슬라이딩은 깨끗하며, 한편 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별다른 요령이 있나요?

: 저와같은 "노인"에게 요령없이 좋은 플레이를 하기란 불가능한일이에요(웃음). 농담은 어쨌든 접어두고, 저에게는 스피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젊었을때는 스피드가 있었습니다. 스피드가 있었기때문에, 깨끗한 슬라이딩으로 상대의 볼을 빼앗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슬라이딩의 비결이라고 말해보자면, 자신의 피지컬과 테크닉을 이해해서, 그것을 최대한으로 살려낸다고하는것일까나.

Q7. 지금까지 세리에A에서 넣었던 29골중에, 가장 인상이 남아있는 골은 어느것인가요?

: 세리에A에서의 첫골이에요. 1987년 코모전에서, 그때, 저는 17세였습니다. 유스팀에서는 꽤 골을 넣었었고, "골넣는 DF"라고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톱팀에서는 달랐어요. 세리에A에서의 24년간 넣은 골의 총수가 29인가.... 세리에A에서는 DF가 골을 넣는것이 어렵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Q8. 지난시즌은 5위로 마치며 UEFA컵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만, 챔피언스리그와 비교해서 모티베이션 및 싸워나가는 방식에 다른점이 있나요?

: 물론입니다. 지난시즌과는 전혀 달라요. 챔피언스리그에 출장하지못하는것은 매우 씁쓸하네요. 유벤투스와 피오렌티나가 3차예선의 준비를 진행하고있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분통이 치밀어오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UEFA컵이라는 빅타이틀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UEFA컵에서 우승할 수 있다면, 정말 큰 기쁨을 맛볼수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UEFA컵에서 우승하는것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거소가 마찬가지로 어렵습니다. 승리해서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각국의 명문팀들이 "타도밀란"이라고하는 의식을 갖고 눈에 불을켜고 달려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우리에게는 UEFA컵 우승이라고하는 목표가 있는 동시에, 밀란으로서 부끄러운 시합을 해서는 안된다고하는 의식도 있습니다. 밀란다운 좋은 축구를해서, UEFA컵에서도 빛나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요.

Q9. "밀란의 호나우지뉴"에 대한 첫번째 인상은 어떤가요?

: 지금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만났던적이 있으며, 그는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있습니다. 물론, 몇번인가 적으로 싸웠던적도 있었습니다. 자선경기에서는 팀메이트로서 플레이했던적도 있습니다. 그는 밀란에 오고나서부터 매우 즐기고있는것같네요. 밀란에는 브라질 동료들도 많이있고, 이미 팀의 분위기에도 완벽히 익숙해진것같습니다. 칸피오나토에서는 그가 가진 본래의 실력을 발휘해줄거라고 믿고있어요.

Q10. 위대한 선배 프랑코 바레시에 대해 생각나는것을 가르쳐주세요.

: 프랑코는 제게잇어서 카피타노에요. 그를 중심으로 "강력한 밀란"이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그 "강력한 밀란"에서 많은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제가 밀란의 일원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했던 20세때, 그는 이미 베테랑이었으며, 저를 포함해서 모든 선수들의 모범이었습니다. 근성 및 축구에 대한 큰 정열, 그리고 용기. 프랑코는 이상적인 캡틴이었어요. 그러한 선수로부터 주장완장을 이어받았다는것이, 대단히 영광이라고 생각해요.

Q11. 산시로를 처음봤을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기억하고 있다면 듣고싶습니다. 또, 산 시로의 추천할만한 장소를 가르쳐주세요.

: 처음으로 스타디움에 갔던날은 지금도 기억하고있어요. 6세였던가 7세때였을겁니다. 밀라노 더비를 보기위해 아버지께서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그날, 밀란이 이겼던것을 기억하고있어요. 그 후, 산시로에서 플레이하게 되기전에도, 자주 갔었습니다. 밀란의 볼보이를 했었기때문이죠. 산시로에서의 추천장소? 산시로의 모든것은 TV를 통해서 전세계에 소개되어있기때문에..... TV카메라가 들어오지않는 유일한 장소는 라커룸뿐이며, 그곳에 팬을 들여놓을수는 없으니까요(웃음).

Q12. 지금까지 입었던 로쏘네로의 유니폼가운데, 가장 멋있었다고 생각하는것은 어느것인가요?

: 가장 애착을 느끼고있는것은, 제게 있어서 최초의 유니폼이며 가슴에 "OSCAR MONDADORI"의 스폰서마크가 들어갔던 것이에요. 지금도 소중하게 보관하고있습니다. 소중한 생각이 나니까요. 디자인적인면에서 마음에 드는것은, 밀란의 창설 100주년용으로 제작했던 유니폼. 가는 세로줄무늬로 "레트로감각"을 살린 유니폼이었습니다. 과거의 카르쵸를 방불케하는 느낌이 매우 좋았어요.

Q13. 현역생활을 길게 유지하기위해, 먹는것에 신경쓰기도하나요?

: 항상 운동선수라는것을 의식하고있습니다. 즉, 운동선수에게 있어서 좋은 식사를 하는것이에요. 아침은 매우 많다고 생각하지만 지방성분은 꽤나 제한하고있으며, 술도 마시지 않고있습니다. 술은 그만큼 마시는편이 아니에요. 상황에 따라서 와인을 마실때도 있지만, 그것도 아주 조금만 마시고있습니다.

Q14. 로베르토 바죠처럼, 은퇴전에 다시한번 이탈리아대표 소집이 왔을경우 어떻게 할것인지?

:「유감스럽지만, 거절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것 이외에는 없을것같네요. 이탈리아대표에게는 2002년 월드컵 종료후에 작별을 고했습니다. 그 후,「대표에 돌아가고싶다」라고 생각했던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2002년의 대표은퇴에 관해서는, 지금도 좋은 선택을 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대표를 은퇴했기때문에 자신의 시간을 보다 많이 가질수 있게 되었으며, 지금의 파올로 말디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40세가 되서도 밀란에서 플레이하는게 가능한 말디니가요.

Q15. DF 통솔력의 파워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 축구에 대한 정열, 충실한 트레이닝, 그리고, 축구를 즐긴다고하는 기분이라고 생각해요. DF의 통솔력과는 상관없지만, 이 나이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것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던것도 큽니다. 저는 지금까지 축구인생에서, 큰 부상을 당해본 일이 없습니다. 정말로 운이 좋았어요. 긴시간, 선수생명을 빼앗길만한 부상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동료선수가, 부상이 원인으로 현역을 은퇴하는것을 몇번이나 눈으로 봤습니다. 강한 몸으로 낳아주신 양친께 감사해요.

Q16. 좋아하는 연습메뉴와 싫어하는 메뉴를 가르쳐주세요

: 볼을 사용하는 연습은 즐겁기때문에 좋아해요. 족구를 할때는 꽤나 승패에 구애되어버립니다(웃음). 싫어하는것은, 역시 체육관에서 실시하는 근력트레이닝일까나. 하지만, 싫으니까 하지않는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피지컬트레이닝의 중요성은 싫을정도로 느끼고있으며, 특히 저만한 연령이 되면 더욱더 근력트레이닝이 중요해지니까요. 런닝에서는 어떻게든 다른 선수를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습니다.

Q17. 지금까지 가장 큰 압박감을 느꼈던 경기는? 어떻게해서 극복했나요?

: 저는 지금까지 1000회 이상의 경기에서 플레이해왔지만, 그중에는 월드컵 및 EURO의 결승도 있었고, 챔피언스리그의 결승에서도 플레이해봤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해도 어려워요..... 브라질과의 결승을 앞두고, 큰 압박을 느꼈던것을 기억하고있어요.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압박이었고, 결코 공포심은 아니었으니까요(웃음). 프레셔를 잘 극복하려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물어보더라도,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프레셔를 극복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받아들일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생각하는 방식을 바궈서 프레셔를 적극적인 긴장감으로 파악할 수 있다면 최고라고 생각해요.

Q18. 시합전, 가장 긴장감을 느끼게했던 상대는 누구인가요?

: 긴장감을 느꼈다고하는것인가, 지금까지 대전했던 가운데서도 가장 위협적이었다고 생각하는것은, 마라도나와 호나우두일까나. 2명 모두 그들의 최전성기에 대전해봤습니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만큼 훌륭한 선수들이었다고 말하는것이 제 솔직한 인상이에요. 팀메이트중에서는 반 바스텐과 로베르토 바죠일거에요. 하지만, 팀메이트라고 말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이 밀란에서 플레이했던적이 있었다고 하는것일뿐입니다. 바죠와는 칸피오나토에서 적으로서 싸웠던적도 있으며, 반 바스텐은 이탈리아 VS 네덜란드라고하는 상황에서 며천정도 대치한적이 있었으니까요. 저는 이 24년간, 세리에A에서 플레이해왔습니다. 오랫동안 플레이한만큼, 그만큼 많은 명선수들을 봐왔다고하는것입니다. 조지 웨아 및 셰브첸코도 특별한 선수였어요. 지금, 함께 플레이하고있는 동료들 가운데서는, 역시 카카가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셰도르프의 플레이에도 끌리네요. 이만큼 많은 명선수들을 피부로 느끼는일이 가능했다고하는것은, 제 스스로가 매우 좋은 축구인생을 걸어왔다는것의 증명이에요.

Q19. 다시 태어나도 또 축구선수가 되고싶나요?

: 물론이에요. 지금보다 훌륭한 인생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니까요. 부친이 축구선수였다고하는것에서, 제 자신도 극히 자연스럽게 축구선수가 되었습니다. 철이 들었을무렵에는 이미 밀란의 유스팀에서 플레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16세에 세리에A 데뷔를 이뤘습니다. 아무것도 알지못하는가운데 축구선수가되서, 이 나이까지 현역에서 플레이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인생을 가져다주신 신에게 감사하고있어요.

Q20. 아들도 유스팀에서 노력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위대한 칸피오네로서 뭔가 조언한다고하면 뭐라고 말하고싶나요?

: 축구에 대한 정열이나 테크닉과는 별개로, 크리스티앙은 이미 축구선수에게 있어서 소중한것을 제게서 배우고있으니까요. 그는 지금 12세지만, 축구를 즐기고있습니다. 그가 향후, 프로축구선수가 될지 어떻게될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적어도 플레이하고있는한, 축구를 즐겨줬으면하는 생각이에요.

Q21. 아들에 대한 "말디니"라고하는 프레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아직 어린아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어떠한 입장에 처해있는지, 그 나름대로 이해하고있는것같아요.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적도 있어요. 머지않아 크리스티앙도 그러한 현실에 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를 위해, 천천히 마음의 준비를 하지않으면 안된다고하는 것이지요. 다만, 지금은 그런것을 생각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학교와 축구를 즐기는것만을 생각해주는것이 좋으니까요. 크리스티앙은 지금, 에조르티에티(11~12세의 카테고리)에서 플레이하고있습니다. 에조르티에티에서는, 연습은 일주일에 3번, 그리고 토요일은 시합이라고하는 일정으로 되어있습니다. 시합에 나갈때는, 어느곳에 가더라도 관객의 주목을 받아버립니다.「파올로 말디니의 아들」이라고하는 불필요한 주목을 끌게되는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우리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제가 할 수 있는것은「그런거야」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것입니다. 크리스티앙은 그러한 상황을 이해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그렇게 불필요한 프레셔를 뒤집어오고있기도해요.

Q22. 아직도 현역에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약 당신이 은퇴하고, 언젠가 세월이 자나서, 아들 크리스티앙이 로쏘네로의 유니폼을 입고 등번호 3을 달고서 플레이하게 될것이라고 생각하나요?

: 그런일은 생각해본적도 없으며, 생각하고싶지도 않습니다. 만약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모두가 성대하게 축하해줄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크리스티앙이 등번호 3을 단다고하는것이, 말디니 패밀리의 목적은 아니니까요.

Q23. 아들을 잘 꾸짖을수가 없습니다. 어려워하지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드러워져버립니다. 아들을 꾸짖을때는 어떤 일을 유의하고 있나요?

: 제자신이, 그렇게 엄격한 부친은 아니에요. 오히려, 꽤 부드러운 부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단호히 아이를 꾸짖을때도 있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것은, 어디까지나 아이를 위해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는것이 좋기때문에, 목소리를 높이는것입니다.

Q24. 지금까지 많은 고급차를 소유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대를 가르쳐주세요.

: 처음으로 샀던 검은 포르웨일까나. 프로가 되서 처음으로 받았던 제 급료로 샀던차에요.

Q25. 당신과같은 남성이 이상형입니다만, 좀처럼 만날수가 없습니다. 참고할테니, 부인과의 만남을 배울수 있을까요?

: 부인 아드리아나와는, 지금부터 20년전에 디스코에서 알게되었습니다. 공통적인 친구의 소개였어요. 이미 세리에A에서 플레이하고있었을때에요. 아드리아나는 패션모델을 하고있었습니다. 그녀도 처음부터 좋은 인상을 가지고있었던것 같아요.

Q26. 패션중에 마음에 드는것은?

: TPO가 마음에 든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는, 패션이라든지, 멋을 부리는것을 좋아하니까요. 하지만, 파티 및 공식이벤트와같은 장소를 제외하면 형식적인 치장은 하지않습니다. 캐쥬얼한 멋을 부리는데 신경쓰고있어요.

Q27. "엄격한 프로 운동선수"라고하는 이미지가 강한 당신에게도, 도가 지나칠정도로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할때도 있나요? 그런때는 무엇을 하나요?

: 때로는 그런 일도 있습니다(웃음). 예를들면, 빅타이틀을 얻은날의 밤같이, 평소보다 맥주의 양이 증가하거나, 디스코에 가서 춤으로 밤을 지샌다거나, 그정도지만요. 도가 지나칠정도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Q28. 올해의 바캉스는 어떻게 보냈나요?

: 몇년전에 마이애미에 집을 사뒀어요. 그렇기때문에, 여름의 바캉사는 가족전원이 마이애미에서 보내는것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올해도 마이애미에서 쾌적한 바캉스를 보낼 수 있었어요.

Q29. 어떤 향수를 사용하고있나요?

: 특히 이것이다라고하는 것은 없어요. 딱히 기호는 없습니다. 대체로 부인 아드리아나의 조언에 따르고 있으니까요.

Q30. 행운을 믿고있나요? 예를들면, 부적같은것을 몸에 지니고 있다던가, 빠뜨리지않는 징크스같은것이 있나요?

: 특이 이렇다할만한것은 없어요. 그다지 길흉을 따지는편은 아니니까요. 반지를 끼더라도 목걸이를 하더라도, 팔찌를 하더라도, 마음에 들기때문에 몸에 장식할 뿐입니다. "부적"이라던지 "행운을 불러온다"라던지, 그러한 의미의 물건은 일절 몸에 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로부터의 질문에 답해준 감상을 원해요!

→ 이러한 여러가지 질문을 들었던것은 처음이에요(웃음). 여기서, 저를 조금이나마 잘 알게 되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