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폴리 시민이 본 나폴리 Text by Rika STRANIERI 짐칸에 오늘아침 낚아올린 물고기와 형형색색의 야채, 과일을 실은 삼륜아페가 늘어선 돌계간 길을 그 틈을 누비듯이 나폴리의 팀컬러, 아주리(푸른)의 자동차가 몇대정도 달린다. 룸미러(자동차 실내의 뒤를 보는 거울)에 늘어지듯이 츄쵸(나폴리의 마스코트 로바)가 한들한들 흔들린다. 차내에는 "포쪼" 라베찌의 사진이 프린트된 쿠션과 카바니의 등번호 7의 미니 유니폼이 장식되어있다. 그 옆을 걸어가는 소학생은 나폴리의 로고가 새겨진 가방을 메고있다. 란셀(메는 가방)이 없는 이탈리아에서는 아이들은 제 나름대로 가방을 메지만 남자아이는 대부분이 나폴리의 가방을 선택한다. 나폴리에서 태어나 나폴리를 사랑하는 순수한 나폴리의 아이들에게 있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축구팀이 나폴리밖..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