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치오의 전도사들 Text by Gianni MURA 유로2012에는 3인의 이탈리아인 감독이 참가한다. 나이는 들었어도 머리는 녹슬지 않은 지오바니 트라파토니. 누구보다도 활기가 넘치는 파비오 카펠로. 현저한 약진과 그런 한편으로 깊은 품격이 느껴지는 체사레 프란델리. 3명 모두 유벤투스에 적(籍)을 뒀던 적이 있는 이탈리안 스타일의 산물이다. 이탈리아인이기 때문에 ‘이탈리아류’의 축구를 한다고는 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아리고 사키는 확실히 이탈리아인이었지만 그의 플레이스타일은 전형적인 이탈리안 스타일과는 선을 그어두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3명은 모두 각자의 형태로 이탈리아축구를 체현하고 있다. 3명의 이탈리아인이 유베에서 지휘봉을 잡은 것은 이탈리아의 전술레벨, 지도자의 레벨의 높음을 무엇보다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