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 축구(Calcio Italiano)/AC밀란

Paolo MALDINI - 소문의 진실


2009년 여름의 현역은퇴 이후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던 전설이 최근에 와서 다시 세간으로부터 큰 주목을 모으고 있다.
부인 아드리아나와의 이혼, 그리고 파리SG의 프런트 입성. 2가지 소문의 '진상'을 파올로 말디니가 말해줬다.

text&interview by Paolo FORCOLIN/Gazzetta dello Sport

2008-09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어정쩡한 은퇴생활을 보내고 있었던 파올로 말디니가 최근 다시 세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덧붙여서 왜 그의 별명이 파올리노(파올로쨩)인 것인가는, 아버지 체사레 말디니가 이탈리아 대표감독시절에 아들을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연습 중에 체사레가 “달려, 파올리노!! 측면을 커버해!!”라고 외친 것을 테오 테오콜리라는 코미디언이 놓치지 않고, 곧바로 그것을 TV에서 흉내 냈기 때문에(그리고 그게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이 애칭은 순식간에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꽤 지난 에피소드이지만 지금도 그 흉내는 동영상 사이트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흥미 있는 분들은『Teocoli Maldini』에서 검색할 수 있다.

이야기를 되돌리자. 파올로가 다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물론 선수로 복귀하는 것 때문이 아니다-복귀하더라도 충분히 통할 듯하지만-. 은퇴 이후 보내고 있었던 유유자적한 날들이 올해 1월의 2개의 뉴스로 인해 흐트러지게 된 것이다. 첫 번째는 불쾌하기 그지없는 가십이지만 반대로 두 번째는 소문의 범위를 넘어 진실성이 있어 보이는 화제였다.

우선은 첫 번째 소문이지만, 일본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지만 이탈리아의 가십지라는 것은 어쨌든 근원도 없는 소문을 흥미위주로 요란스럽게 써댄다. 최근에 와서 파올로와 부인 아드리아나 포사가 불화를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파올로와 아드리아나는 2명 모두 아직 20세였던 88년, 밀라노의 한 디스코에서 알게 되었다. 아드리아나는 칼치아토레의 주변에 득실득실할만한 미모만이 무기인 여배우 및 탤런트가 아닌 베네수엘라로 이주한 이탈리아인 부호의 딸. 또, 그녀 자신도 유명 디자이너를 끌어들이는 인기모델이었다. 

두 사람은 1994년 12월에 결혼해서 크리스티앙(현재 16세), 다니엘(현재 11세)이라는 아이를 얻었다. 크리스티앙과 다니엘 모두 지금은 밀란의 유스팀에 소속. 체사레, 파올로, 그리고 크리스티앙과 다니엘. 말디니가에 있어 3대째 칼치아토레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아드리아나는 다니엘이 태어난 뒤에 모델계에서 은퇴했지만 파올로와 함께 자선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지금도 공식석상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 한 가지 빅뉴스는 파리에서 날아왔다. 작년 12월, PSG(파리 생제르맹)의 벤치에 카를로 안첼로티를 데려온 스포츠디렉터 레오나르두가 감독의 파리 데뷔에 맞춰 옛 친구이기도 한 파올로를 초대했다는 놀라운 일을 준비-실제로는 이 계획은 안첼로티에게 들켰던 것 같지만-. 그때 파올로는 PSG의 수뇌진과 회담을 가졌고 레오나르두와 안첼로티라는 밀란에서 고락을 함께 한 맹우의 존재도 있어서 ‘말디니가 파리SG의 프런트에 입성하는 것인가?’라는 보도가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이 2개의 소문의 진상을 아는 것은 물론 본인뿐. 진심을 숨기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파올로스러운 인터뷰를 즐겨줬으면 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제 지긋지긋하다.

월드사커다이제스트(이하 WSD) : 현역에서 은퇴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뭔가 아쉬움을 느낀 적은 없나요? 은퇴 후에는 약간은 쉬고 싶다는 기분이 드는 건 이해하지만, 확실히 3년은 너무 긴 것 같네요.

파올로 말디니(이하 PM) : 그래요. 처음에는 1년 정도 푹 쉴 생각이었지만 이번 5월이 되면 벌써 3년이죠. 하지만 무료하지는 않아요. 운이 좋게도 저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더라도 경제적인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멋진 가족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아이들과 부인과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저런 스포츠에도 도전하고 있죠. 이것저것 하는 동안 세월이 매우 빠르게 지나가버렸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려나. 그리고 실제로는 날마다 하는 일이 있죠.

아들 크리스티앙(오른쪽)과 다니엘(왼쪽)은 모두 밀란의 유스팀에 소속. 연습장으로 데려다주는 것은 말디니가 담당하고 있다

WSD : 어떤 일?

PM : 크리스티앙과 다니엘의 운전수(웃음). 매일, 연습장까지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있죠.


WSD : 2명은 어떤 포지션에서 뛰고 있나요?

PM : 크리스티앙은 알리에비(U-17)에 소속되어있고, 꽤 하는 수비수에요. 다니엘은 에소르디엔티(U-13)에서 좌우 양 측면에 포진하는 미드필더로 뛰고 있죠.

부인 아드리아나와의 이혼보도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헛소문. 절대 있을 수 없다’라며 전면부정. 가십지가 멋대로 작성한 기사였던 것 같다

WSD : 가족의 이야기가 나와서 물어보는 것이지만 아드리아나와 이혼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인지……?

PM : 있을 수 없죠. 절대로.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고 대체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짐작이 가질 않네요. 저와 아드리아나는 지금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헤어질 마음 같은 건 요만큼도 없어요. 근거 없는 소문에 불과해요.


WSD : 그건 잘된 일이네요. 하지만 이 소식이 나온 뒤 주변의 사람들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받거나 하는 일은 없었나요?

PM : 물론 들었죠. 만나는 사람마다 ‘집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라는 질문을 받았죠. 이제 지긋지긋해요.


WSD : 그렇군요. 그럼 이야기를 되돌리죠. 두 명의 아이들은 축구를 즐기고 있는듯하지만 파올로 본인은 어떤 스포츠를 즐기고 있나요?

PM : 매주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풋살을 하고 있죠. 현역시절에는 쭉 수비수였기 때문에 지금은 공격수에요(웃음). 정말 재밌어요. 드리블로 공격해 들어가서 골을 넣는 것이 정말 재밌어요.


WSD : 풋살 이외에는?

PM : 실은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복싱을 최근에 다시 시작했죠. 그래서 체육관에 자주 가요. 그러고 나서 제가 2번째로 좋아하는 스포츠인 테니스도 자주 치고 있죠.


확실히 해두고 싶은 것은, 밀란은 팀의 스태프로 내가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

WSD : 풋살, 복싱, 테니스, 그리고 부인, 아이들. 결코 나쁘지는 않지만 40대 초반인데 은퇴생활은 좀 빠르지 않나요?

PM : 확실히 너무 빠르죠. 그래서 저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의 밀란에 제가 있을 곳은 없는 것 같네요.


WSD : 밀란 측에 ‘일하고 싶다’라고 말했는데 거절당한 것?

PM :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밀란에서는 한 번도 정식으로 일에 관한 제의가 온 적이 없죠. 저는 제가 먼저 청하는 듯한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아요. 레오나르두(전 밀란 감독)와 알레그리(현 밀란 감독)는 저를 프런트로 맞아들이고 싶어 했고, 클럽 측에 타진해 줬지만 아는 대로 그것은 실현되지 않았죠.

바르바라(오른쪽)등 베를루스코니가와는 친밀한 말디니지만 갈리아니 부회장(왼쪽)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약간 애매한 응답

WSD : 베를루스코니나 그의 딸 바르바라(밀란의 이사)도 파올로의 복귀를 시사하고 있는 듯한데.

PM : 확실히 베를루스코니와 바르바라의 입에서 제 이름이 나왔던 적도 있었죠. 하지만, 반복해서 말하지만 정식적인 오퍼가 제 앞으로는 일절 날아오지 않았어요.


WSD : 파올로와 갈리아니 부회장의 대립이 그 이유라는 소문도 있지만….

PM : 그건 아니에요. 저는 갈리아니와 대립 같은 것은 하고 있지 않아요. 그가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는, 물론 알지 못하죠. 말해두지만 클럽 스태프로서 20년 이상의 커리어를 가진 갈리아니에게 뭔가를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은 전혀 없어요. 오히려 제가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몇 년이나 신세를 졌던 밀란에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WSD : 보은인 것인가요. 밀란에 돌아간다면 그것이 첫 번째 이유가 되는 것인지?

PM : 그래요. 화려한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던가, 또 한 번 명성을 얻고 싶다던가, 그런 이유로 밀란에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에요.


PSG가 진심이라면 그들이 말을 걸어올 것이다. 그 때가 온다면 저도 교섭의 자리에 앉을 것이다

WSD : 은퇴 후의 파올로의 앞에는 밀란 이외의 클럽에서 오퍼가 날아들었죠?

PM : 우선은 첼시에서 오퍼를 받았죠. 당시에는 안첼로티가 감독을 맡고 있었기 때문이에요(2009년 여름). 하지만 그 때의 저는 아직 현역에서 막 은퇴했을 때였고 쭉 기다리면서 겨우 손에 넣었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싶어 했었죠. 그 이후에는 미국의 뉴욕 코스모스에서도 타진이 있었습니다. 흥미 깊은 이야기였지만 팀 내부가 약간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모든 것을 구분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것도 거절했죠.


WSD : 인테르는 약 1년 전(2010년 12월)에 레오나르두를 감독으로 초빙했죠. 그 흐름을 타고 모라티 회장이 파올로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이건 진짜 있었던 이야기였나요?

PM : 없어요 없어. 모라티 회장과는 몇 개월 전에 뉴욕에서 우연히 만났고 그 이후에도 같은 포르테 디 마르미(이탈리아의 토스카나주에 있는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가끔 축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지만. 하지만 그것뿐이에요. 그는 제가 인테르에는 절대 가지않을거라는것을 잘 알고있었을겁니다. 저와 레오나르두는 선수 시절의 커리어가 매우 다르죠. 있을 수 없어요.


WSD : 앞으로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일은?

PM : 감독. 저는 벤치에 앉아있을만한 타입은 아니니까요.


WSD : 그럼, 이제부터가 본 주제에요. PSG와는 실제로 어디까지 대화가 진행된 건가요?

PM : 아직 정식으로는 아무런 오포는 오지 않았어요. 레오나르두와 안첼로티와 대화를 나눴고 PSG가 위를 향하는 마음을 크게 가진 팀이라는 것은 잘 알게 되었죠. 무엇보다 경험이 풍부한 2명을 초빙한 것 자체가 PSG가 진심으로 높은 레벨의 팀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WSD : 구체적으로 레오나르두와 안첼로티는 어떤 목표를 갖고 있나요?

PM : PSG는 몇 년이나 빅타이틀에서 멀어져있었죠. 그래서 우선은 리게 앙을 제패하고 그 이후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상위진출, 그리고 끝내는 유럽의 정점에 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어요. 미래에 대한 비전은 매우 깔끔해요.


WSD : 만약 파올로가 PSG의 프런트에 들어간다면 팀에 어떤 것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요?

PM : 적어도 3가지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험, 축구에 대한 애정,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 하지만 물론 어떤 자리일지는 제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거기에 방금 전에도 말했지만 스스로는 아무것도 요청하지 않을 겁니다. 그게 제 신조니까요. 진심으로 PSG가 저를 초청하고 싶다면 그들이 말을 걸어오겠죠. 그 때가 온다면 저도 교섭의 자리에 앉을거에요.

현역시절부터의 맹우, 안첼로티와 레오나르두를 앞세운 파리SG. 말디니의 프런트 입성은 엉터리 소문은 아닌듯하다

WSD : 파리에서는 PSG의 회장과도 만난 듯 하네요.

PM : 응. 서로 존중할만한 멋진 사람이었어요.


WSD : 중동의 오일머니가 유럽축구계에 잠입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PM : 축구계에 있어서는 결코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들은 단순히 돈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 축구에 대한 정열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카타르에 갔을 때 저는 그 것을 피부로 느꼈어요. 중동의 사람들은 정열을 갖고 축구를 대하고 있고 업계를 발전시키려 하고 있죠.


아넬리 회장의 방식이 나로서는 이해되지 않는다. 델 피에로는 적합한 형태로 팀을 떠나는 것을 공식화시켰어야했다

WSD : 대화의 주제를 세리에A로 옮기죠. 밀란은 스쿠데토를 연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PM : 밀란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최고이고 최강의 팀인 채로 남아있죠. 하지만 유베를 깨는 것은 간단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열정의 피가 끓는 사내인 콘테감독 덕분에 팀은 특유의 투지를 되찾았죠. 게다가 이번 시즌부터 축구 전용의 멋진 경기장을 사용하고 있기도 해요. 이것이 큰 어드밴티지가 될 것은 틀림없겠죠.

델 피에로의 이적소동에 관해서는 유베의 방식을 비판. 같은 반디에라였던만큼 심중을 살피는 것도 있을 것이다

WSD : 유베라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위대한 반디에라인 델 피에로가 클럽을 떠나죠. 파올로도 이미 현역에서 은퇴했고 강호클럽에서 상징이라고 불리는 이탈리아인 선수는 로마의 토티밖에 남지 않겠네요. 델 피에로가 유베에서 나가는 것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나요?

PM : 유베의 아넬리 회장의 방식이 저로서는 이해되지 않는다고만 말해두죠. 델 피에로는 좀 더 다른 적합한 형태로 팀을 떠나는 것을 공식화시켰어야했어요. 그것에 어울릴만한 선수니까요.[편집부·주/작년 10월, 아넬리 회장이 본인 스스로 무단으로 델 피에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베를 떠날 것을 발표. 오랜 시간에 걸쳐 클럽에 충성했던 반디에라에 대한 경의가 결여된 언동으로서 물의를 불러왔다]


WSD : 스쿠데토 경쟁은 유베와 밀란의 일대일 승부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향후에는 거기에 인테르도 껴들어올까요?

PM : 밀라노 더비를 제압한(1월 15일의 더비는 1-0으로 인테르의 승리) 인테르는 다시 살아나고 있죠. 하지만 아직 밀란과 유베를 위협할만한 레벨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WSD : 밀란에서는 최근 파투가 자주 화제가 되고 있죠. 이브라히모비치와 상성이 나쁘다던가, 너무 부상이 많다라고들 말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PSG행까지 앞으로 한걸음이라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그에 관한 일들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PM : 파투는 진정한 천재에요. 하지만 팀을 이끌어 갈만한 존재가 되려면 아직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죠. 재능은 확실히 초일류지만 아직 잠재력을 모두 내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WSD : 그런 점에서 확실히 이브라히모비치는 퍼펙트네요.

PM : 그래요. 지금 밀란의 보물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죠. 강력한 개성을 갖고 있고 기술도 초일류. 무엇보다 자신의 힘을 결코 아까워하지 않는 부분이 훌륭한 점이죠.


WSD : 그런 이브라가 어째서인지 바르샤에서는 잘 적응하지 못하며 겨우 1년 만에 팀을 떠났죠. 어째서라고 생각하나요?

PM : 바르샤가 전 세계를 둘러봐도 그들 외에 예를 볼 수 없는, 특별한 플레이스타일을 갖고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바르샤는 말하자면 오케스트라고 그에 반해 이브라는 솔리스트죠. 그렇기 때문에 잘 해내지 못한 것이 아니려나.

아주리는 올바른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전설의 견해. 몇 개월 전에는 유망주CB 라노키아에 대한 기대를 입에 담았다

WSD : 마지막으로, 대표에 대해서도 약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이탈리아에서는 역대 2위인 126번의 출장기록을 가진 파올로는 이번 유로에서 아주리에게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PM : 프란델리는 감독으로 취임하고 나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매우 밝은 결과를 예상하고 있어요.


WSD : 파올로의 후계자라고 말할만한 아주리의 수비수는 유로예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죠. 이번 예선의 실점은 무려 2니까요(부전승 세르비아전을 제외한 9경기에서의 성적). 이렇다 할 캄피오네가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PM : 중요한 것은 결과고 이름이 아니죠. 바르샤라고 하더라도 수비수에 캄피오네는 없지만 항상 승리를 쌓아가고 있죠.

출처 : 월드사커다이제스트 2012년 2월 16일자